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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사진 그리고 이야기

2013년 11월 30일2020년 09월 1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장미 불꽃

나는 그대를 위해불꽃 하나를 밝힐 것이다.나의 불꽃에선빛대신 향기가 피어난다.어둠은 밝혀주지 못할 것이나빛이 없어도 그대는얼마든지 향기로 나를 호흡할 수 있다.빛이 없어 어두울 때,내 […]

2013년 11월 29일2020년 09월 15일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산딸나무의 색

초여름의 산딸나무는하얀 꽃을 잔뜩 들고 있었다. 한여름엔 다른 나무들과 마찬가지로가지에 든 모두가 초록잎이었다.잎에는 눈이 잘 가질 않고잎과 함께 들고 있는도깨비 방망이 모양의 […]

2013년 11월 26일2022년 04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둥근 창

창은 태양처럼 둥글었으나문은 초승달처럼 열려 있었다.한낮의 빛이달빛처럼 새어 들었을까.

2013년 11월 23일2020년 09월 1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잎의 사랑 2

줄기를 끌고어디를 그렇게 가? 사랑 찾으러. 사랑은 이미 갖고 있으면서뭘 또 찾아. 아, 이 사랑 줄 사람.그 사람이 사랑이야.

2013년 11월 22일2022년 04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와 하늘 3

무성한 나뭇잎이 푸른 제방이 되었다.푸른 제방의 사이로 하늘이 흐른다.흐르다 제방의 폭이 넓어지면 고였다 간다.길을 다 나가자 하늘이 크게 범람해 있었다.

2013년 11월 18일2020년 09월 21일서울에서

2013년 서울의 첫눈

11월 18일 월요일에,서울에 2013년의 첫눈이 왔다.첫눈 소식을 알린 것은 충청도였다.아는 이가 눈이 온다고 알렸다.충주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분이었다.그녀는 지금 태안에 […]

2013년 11월 16일2025년 08월 05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고양이의 가을

고양아,너한테는 가을이 어떻게 오니? 우리한테는 뭐든냐옹하고 와.

2013년 11월 13일2020년 09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가을 도색

누군가 은행나무 밑에 차를 세워두었다.은행나무는 차를 가을로 도색해 주었다.은행잎으로 차를 완전히 덮을 필요는 없었다.차의 지붕으로는 촘촘히 잎을 덮었지만차의 옆으로는 잎을 몇 개 […]

2013년 11월 11일2020년 09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빛과 물결

날좋은 날에는 하루 종일 빛이 쏟아진다.청담대교를 건너는 지하철의 차창으로 내려다보는 한강에오전의 햇볕이 반짝거리며 빛나고 있다.허공을 날아 수면의 물결에 내려앉았을 것이나허공에선 어디에서도 빛과 […]

글 페이지 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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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댓글

  1. 구름 좋은 날의 동강과 오리들의 KDW2026년 07월 09일

    자연의 풍경은 가끔 우리들에게 가장 높은 곳을 탐하지 말고 가장 낮은 곳으로 가면 그곳에 이를 수 있다고 알려주는 듯 싶어요.

  2. 구름 좋은 날의 동강과 오리들의 문영철2026년 07월 07일

    멋진 문장인것 같습니다. 가장 높은 곳을 가장 낮게 떠난다. 또 한참의 여윤과 생각을 남겨 주시는 군요.

  3.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Kim Dong Won2026년 06월 08일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4.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학스2026년 06월 08일

    멋진 문장과 색감의 포착! 고맙습니당~ ♡

  5. 바람의 막대사탕의 KDW2026년 05월 14일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6. 바람의 막대사탕의 문영철2026년 05월 13일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7.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8.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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