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20일2022년 02월 1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신갈나무와 바람 소리산을 오른다.바람은 없고 무덥다.“아, 덥다 더워.”인상 구기면서 불평한다.불평이 계속 이어지자 영 보기에 딱했던지신갈나무가 그 넓은 잎을 일제히 흔들어바람을 부쳐준다.시원하다.하지만 잠깐이다.“에이, 조금만 더 […]
2008년 08월 19일2022년 02월 11일산에서 소리산의 가을 추억 아주 오래 전에 소리산에 간 적이 있다.그때의 기억을 찾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니그 추억은 2003년 10월 31일에 날짜를 맞추고 있다.신문에 난 소리산의 […]
2008년 08월 18일2022년 02월 11일산에서 돌고개 마을에서 다시 오른 소리산 8월 16일에 다시 또 소리산에 올랐다.하루 전엔 북동쪽의 한가한 등산로를 골라 혼자 터덜터덜 올랐는데이번에는 남동쪽에 있는 돌고개 마을을 등산의 초입으로 삼았다.등산로가 완만하고, […]
2008년 08월 17일2022년 02월 11일산에서 한여름의 소리산엔 매미 소리가 가득했다 8월 15일에 경기도 단월에 있는 소리산에 올랐습니다.소리산은 한자로는 小理山(소리산)이라고 적습니다.한자의 뜻을 그대로 풀면작은 이치(理致) 정도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러면 소리산을 오르면 […]
2008년 08월 16일2022년 02월 1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길, 길을 건너다 8월 15일 밤에 밤새도록 비가 왔습니다.경기도 소리산의 산아래쪽에서 빗소리로 귀를 적시며그 밤을 보냈습니다.비가 조금 오면 세상을 살짝 적시고 말지만비가 좀 많이 오면 […]
2008년 08월 13일2022년 02월 1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구름을 보러 양수리가다 구름이 좋은 날이었다.여기저기서 가는 전선줄에 걸려 있었다.구름을 날카롭게 자르고 지나간 느낌이 났다.아무 것에도 걸리지 않은 구름을 보고 싶었다.그 구름을 보러 양수리까지 갔다.무엇에도 […]
2008년 08월 12일2022년 02월 1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는 꽃이 아니다.해바라기는 태양을 집어 삼킨 꽃이다.태양을 집어 삼키고 태양처럼 활활타는 꽃이다.태양을 삼키면 대개는 까맣게 타죽는 것이 운명이나해바라기는 태양을 […]
2008년 08월 10일2022년 02월 12일여행길에서 하팔상회 서울에서 양수리가는 팔당변의 길가,하팔상회가 있습니다.작고 허름한 가게입니다. 커다란 트럭 한대가 지나갑니다.잠시 가게가 몽땅다 지워집니다. 버스 한대가 지나갑니다.또 가게가 몽땅 다 지워집니다. 작은 […]
2008년 08월 09일2022년 02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한여름의 연인들 사랑은 신비롭다.그 앞에선 무더위도 뒤로 물러선다.그러니 더위를 못견디겠다면시원한 계곡 찾지 말고 사랑하시라.사랑하면걸음 하나에 땀방울 열이 솟는여름 한낮의 무더위 속에서도서로 손을 꼭잡고 다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