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24일2022년 02월 1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신호등 빨간 등이 켜졌다.신호등은 앞으로 가지 말라고 한다.그러면 멈춰 서야 한다.파란 화살표에 불이 들어오고 왼쪽을 가리킨다.왼쪽으로 가라는 소리이다. 때로 사람들이 모여 직접 신호등이 […]
2008년 06월 22일2022년 02월 1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발의 호흡 올림픽 공원에 가면 “날개짓”이란 이름의 작품이 있습니다.그런데 이 작품의 영문 제목을 보면날개짓이 아니라 날개의 호흡(Wing’s Breath)이라고 되어 있습니다.아마도 작가는 새의 날개짓에서 어떤 […]
2008년 06월 20일2022년 02월 1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비와 담 위에 떨어진 장미 꽃잎 어느 비오는 날,가지 끝을 버리고,함께 있던 다른 꽃잎도 버리고,장미 꽃잎 하나담벽 위로 내려와 앉았습니다.그 작은 품안을 온통 비집고 들어와여기저기 빗방울이 말갛게 자리를 […]
2008년 06월 17일2022년 02월 1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순천만의 어둠 속에서 핸드폰의 뚜껑을 여니 파란 액정 속에서 항상 나에게 시간을 알려주던 숫자들이 지금이 아침 여섯 시임을 선명하게 일러주고 있다. 그러나 여섯 시가 가져다줌직한 […]
2008년 06월 15일2022년 02월 1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일출과 일몰 아침은 온다.아직 곤한 잠에 덮어둔우리들의 내려 감은 눈 위로 온다.깃털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입맞춤으로.그래서 아침엔 눈뜨기 어렵다.달콤한 입맞춤 앞에선 누구나 눈감고그 달콤함을 오래오래 […]
2008년 06월 13일2022년 02월 1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비오는 날 비오는 날,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거리에선사실은 수많은 투명한 꽃들이펑펑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비오는 날,빗방울은 모두 세상에 떨어져선물빛 향기를 세상에 흩뿌리며투명한 꽃으로 활짝 피어오릅니다. 순식간에 […]
2008년 06월 12일2022년 04월 0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백조가 되고 싶었던 꽃 어머니가 가꾸는 집의 화분에서꽃 하나가 피었습니다.몽우리를 잡고 있다가어머니 눈앞에서툭 몽우리를 터뜨리며꽃을 펼쳐 놓았는가 봅니다.어머님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고나가 보라고 했습니다.나가 보았더니꽃은 없고,보라빛 백조하나하얀 […]
2008년 06월 10일2022년 02월 1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덕수궁 중화전을 마주하는 두 가지 방법 덕수궁 중화전을 마주하는 첫번째 방법.중화전 앞에 선다.중화전을 바라본다.지붕의 선을 본다.선은 항상 지붕에 그대로 눌러앉아 있으면서도 흘러내린다.그것도 날렵하게 선을 그리면서.중화전의 지붕은 눌러앉아 있으면서 […]
2008년 06월 06일2022년 02월 1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노란 우산을 든 여자와 파란 자동차 인사동 거리에 비가 내립니다.골목에 차 한 대 서 있습니다.푸른 자동차,자동차에 납짝 눌어붙어 있던 그 푸른 빛,비오자, 푸른 물결로 일어나 일렁입니다.골목앞 거리로 사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