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고양이의 녹색 수면
우리 아파트 고양이,화단의 풀밭에 널부러져주무시고 계시다.보통은 인기척이 있으면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도망을 치는 것이 길고양이들인데이 고양이는 좀 많이 다르다.실눈 사이로 낯익은 얼굴임을 확인하더니다시 눈을 […]
복숭아 생각이 나게 하는 연꽃
연꽃이니 분명 속엔연밥이 들었을 것이다.그러나 때로 어떤 연꽃은잎을 하나하나 벗겨내면잘익은 복숭아 하나가 들었을 듯한착각이 든다.복숭아처럼 예쁜 연밥을낳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빗방울 음표
방충망을 타고 내려온 빗방울 하나가살짝 방향을 틀더니4분 음표 하나를 그렸다.빗소리를 작곡 중인가 했다.하지만 더 이상의 음표는 없었다.빗소리는 모두단조로운 4분음으로 작곡되어 있다는 건가.음악을 […]
새와 저녁 해
저녁 해가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다.새 한 마리가 서쪽으로 날아간다.새와 저녁 해의 시간이 겹친다.그러자 새는 태양을 향해 날아간 새가 된다.겹친 시간은 우연이었을 것이다.가끔 […]
연꽃
연꽃은가운데 둥근 원탁을 두고꽃잎과 꽃술이 모두 위아래 없이 둘러앉는아름다운 평등의 세상이다.꽃잎은 지고, 또 꽃술도 진다.그러나 원탁은 남는다.연꽃은 둥글게 위아래 없이모두가 평등하게 둘러앉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