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6월 03일2021년 11월 3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짝찾기의 기적 우리들이 짝을 찾는다는 것은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꽃들이 수없이 피어있는 꽃밭이그것을 분명하게 예증해준다.이 많은 꽃중에서딱 한송이가 내 짝이라고 생각해 보시라.어느 꽃이 과연 내 […]
2013년 05월 28일2021년 11월 3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빗방울의 바운스 빗방울이 바운스 바운스 하며연신 위로 튀어올랐다.이제는 빗방울도 조용필을 안다.곧 올림픽공원의 체조경기장에서조용필 공연이 있다고 했다.
2013년 05월 26일2021년 11월 3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팥배나무를 산사나무로 헷갈리다 매화와 살구꽃을 구별하는데 3년이 걸렸다.구별법을 알기까지 둘을 3년 동안 혼동했다.그 혼동의 시절, 세상의 모든 살구꽃이 매화가 되어야 했다.올해도 또 이름의 혼동이 빚어졌다.올해는 […]
2013년 05월 16일2021년 12월 0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꽃잔디의 사랑 나를 자세히 봐봐.나는 그냥 작은 꽃이 아니라사실은 다섯 개의 분홍빛 마음을 가진 꽃이야.왜 다섯이냐고?너를 볼 때마다별처럼 반짝이고 싶기 때문이지. — 나를 또 […]
2013년 05월 12일2021년 12월 0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하얀 제비꽃과 노랑 제비꽃 도봉산을 오르다 제비꽃을 만났다.제비꽃은 대개 보라색인데흔치 않게 하얀 제비꽃이다.꽃의 색으로 봐선면사포를 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셋으로 보아함께 식에 나선 것인지도 모른다.하얀 제비꽃에 이어노랑 […]
2013년 05월 09일2021년 12월 0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술취한 소주병 소주병 하나가물을 걷고 있었다.많이 취했는지연신 비틀거리며몸을 거의 모두 물에 담근채강물을 걷고 있었다.앞으로 가는가 싶으면 옆이었고옆으로 가는가 싶으면다시 또 앞이었다.누가 소주병에게양주를 먹인 건 […]
2013년 05월 01일2022년 04월 1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화살표의 힘 화살표는 힘이 세다.그냥 센 정도가 아니라 무지 세다.매일 그 무거운 엘리베이터를 끌고우리 아파트를 오르내린다.내가 바깥에 볼일이 있을 때면엘리베이터를 끌고 8층까지 올라와나를 태우고다시 […]
2013년 04월 27일2021년 12월 0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귀룽나무 예쁘장한 처자가어느 나무 하나를 올려다보며옆의 친구에게 말한다.“이거 아카시아 아니니?”대답을 머뭇거리는 친구 대신내가 답해 주었다.“귀룽나무예요.”“예? 귀룩나무요?”이게 나는 귀룽이라고 하는데상대에게는 귀룩으로 들릴 수가 있구나.“룩이 […]
2013년 04월 26일2021년 12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민들레와 원의 정의 수학 시간에 배우는 원은우리가 알고 있던 원과는 많이 달랐다.가령 우리에게 원은 그저 둥그런 것이었지만수학 시간에는 그 원이어느 한 점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는점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