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03일2025년 08월 05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전사 술집에서 전사했다.단순히 흐르는 술의 유탄을 맞은 때문은 아니었다.내가 술을 마신 것이 어디 한두 해인가.그동안 맥주와 양주가 뒤섞이거나 맥주와 소주가 뒤섞이는폭탄주의 폭격 속에서도 […]
2012년 11월 01일2021년 12월 0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가을숲의 사랑 뭐, 이게 나에 대한 사랑의 징표라고?근데 사랑한다면서무슨 사랑이 이렇게 따끔따끔해?내가? 알맹이만 쏙 빼먹고도망치려 하기 때문이라고? — 사랑한다면 가을숲으로 가라.그리고 단풍이 곱게든 나무를 […]
2012년 10월 29일2021년 12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나무와 계절 집의 베란다에 서면눈앞은 거의 온통 크고 작은 연립과 아파트들이다.모두 콘크리트 건물들이다.콘트리트 건물들은 계절을 모른다.계절이 왔는지 가는지 표정의 변화가 없다.다행스러운 것은 건물들 사이사이로나무들이 […]
2012년 10월 25일2021년 12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달과 구름 어느 날 초승달이 서쪽 하늘에 걸렸다.저녁놀이 진홍빛으로 아주 곱게 물든 하늘이었다.들쭉날쭉 윤곽선을 그리며 하늘을 파고든 건물들이모두 그 하늘의 저녁빛과 초승달에시선을 빼앗기고 있었다.저녁을 […]
2012년 10월 23일2020년 10월 0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정말 소박한 거야? 영화를 보는데 대사 하나가 흘러나온다.“내가 바라는 사랑은 소박한 거야.내게 있어 사랑은 저녁놀을 함께 바라보는 거야.” 나의 반응:아니, 그게 정말 소박한 사랑이야?그 저녁놀이 […]
2012년 10월 21일2021년 12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왼쪽 방향의 비밀 – 기호의 재해석 5 왼쪽 방향으로 가면엑스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아마도 크게 놀라실 거예요.엑스맨이 갑자기 나타날 테니까요.그러니 가급적 오른쪽으로 가세요.
2012년 10월 18일2021년 12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어느 콘도의 완성 지난 해 추석 때 고향에 내려갔었다.친구가 마련해준 숙소에서 묵게 되었다.동강 시스타라는 콘도였다.건물은 완성되어 있었지만 주변의 조경은여전히 공사중인 곳이 많았다.올해 영월에 내려갔다가 다시 […]
2012년 10월 12일2021년 12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갈매기, 바다, 그리고 저녁 갈매기들아, 갈매기들아,바닷가에 모여서 뭐하고 있는 거니? 바다가 해변으로 퇴근하는 길이라모두 모여서 바다를 마중하고 있는 중이야. 바다도 퇴근을 하니? 그럼, 바다의 퇴근을 일러 […]
2012년 10월 03일2021년 12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아이패드에 갇히다 며칠 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했다.문제의 원인은 아이패드였다.추석 하루 전날 미리 집에 들른 동생이1세대 아이패드를 건네주고 갔다.카메라도 달려있지 않은 기종이지만카메라에 대해선 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