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7월 20일2021년 12월 1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신발의 사랑과 파경 가끔 베란다에 나가 바깥 풍경을 보곤 한다.바깥 풍경이라고 해봤자빼곡이 채워진 집과 아파트들 뿐이다.그래도 시선을 좀더 높이 두면푸른 하늘에 떠 있는 구름 구경에시간 […]
2012년 07월 19일2021년 12월 1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곰돌이의 알바 곰돌아, 곰돌아,너 아이들이랑 놀아야지,밭에서 도대체 뭘하고 있는 거니? 나, 지금 허수아비 알바하고 있는 중이예요.
2012년 07월 18일2021년 12월 1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추락과 비상 자동차의 지붕 위로 떨어진 빗방울 하나,추락을 박차고 다시 날아올랐다.무거운 몸을 가진 순간추락을 이길 수 없었으나추락하는 순간몸을 잘게 나누어 날개로 삼더니그 날개를 활짝 […]
2012년 07월 17일2021년 12월 1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나방과 보호색 야, 너,너네 엄마가보호색에 대해 안가르쳐 주디?아니면 너,너네 엄마가 그거 가르쳐줄 때한귀로 흘려들었지? 무슨 얘기야.내가 얼마나 엄마 얘기를 귀담아 들었는데.엄마가 그러셨거든.이건 니 목숨이 […]
2012년 07월 15일2021년 12월 1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차와 속도 차들이 일제히 불을 켜고 달려들었다.그냥 내가 졌다고 했다.안그랬다가는 큰일날 듯 싶었다.속도가 그렇다.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무서운 속도는앞뒤도 재지 못하고 우리들을 무릎꿇게 만든다. […]
2012년 07월 13일2021년 12월 1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풀의 탈출 야호, 탈출이다.완전히 더워서 떠죽는 알았다. — 야호, 나도 탈출이다.나는 말 그대로 쇠창살 감옥에 갇혀음지식물되는 줄 알았다.
2012년 07월 12일2021년 12월 1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커플 감과 싱글 감 커플 감,익으면 더 달콤할까? 싱글 감,익으면 고독의 맛이 나는 걸까? 내가 감을 좀 먹어 봤는데감맛은 다 똑같다.커플로 익어가나싱글로 익어가나인생 다 거기서 거기다.
2012년 07월 07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개구리 왕눈이의 친척 연꽃 찍으러 강화에 갔다가개구리 왕눈이의 친척을 만났다.하나는 실잠자리.머리의 3분의 2가 눈인 것 같았다.개구리 왕눈이의 친척이 분명했다. 또다른 하나는 연잎.그러니까 연잎은 잎을 말아서둥글고 […]
2012년 07월 06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가을의 척후병 7월이 이제막 시작인데길가에 코스모스가 덜렁 몇 개 피어있다.아직 가을은 한참 멀었는데 왠 코스모스지? 아, 저는 그냥 코스모스가 아니구요,가을이 어디쯤 오고 있나 알아보려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