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6월 18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편리와 경쟁 우리 동네 홈플러스는 밤 12시가 되면 문을 닫는다.한 달에 두 번, 일요일에도 문을 닫는다.원래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다.언젠가 우리 동네에 문을 연 홈플러스는1년내내 […]
2012년 06월 17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갈매기와 새우깡 나도 한때 그것을 좋아했었다.맥주를 마실 때는달리 다른 안주가 없어도 좋았다.그냥 그것만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했었다.너무 많이 먹으면그것의 소금기가 입천장을 부식시켜입안이 헐기도 했었다.그것은 다름 […]
2012년 06월 12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비와 빛 한강변으로 사진을 찍으러 나가고 있는데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다.한강을 바로 눈앞에 두고암사동쪽의 터널에 갇히고 말았다.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멀리 아차산 위쪽으로구름을 찢고 빛이 몇 줄기 […]
2012년 06월 07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말의 욕망과 들리지 않는 말 – 아마릴리스 시리즈 5 아마릴리스를 처음 만났을 때꽃은 주둥이를 길게 내밀면서 내게로 왔다. 주둥이를 길게 내밀고 있길레나는 처음에는 무슨 할 얘기가 있나 보다고 생각했다.금방이라도 내 귓가에 […]
2012년 06월 05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아마릴리스의 사랑관과 인생관 – 아마릴리스 시리즈 4 아마릴리스의 수술은처음에 꽃이 열렸을 때는짙고 어두운 빛깔이다.윤기마저 조금 흐른다.근육을 갑옷처럼 걸치고남성미를 자랑으로 삼으려는전형적인 수컷의 모습이다.하지만 그건 껍질의 색이다.수술은 금방 껍질의 고집을 버리고암술의 […]
2012년 06월 02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왼쪽과 오른쪽 – 아마릴리스 시리즈 1 왼쪽에서 본 너는무슨 생각에 깊이 잠겨 있는 듯했다.나는 오른쪽으로 돌아가면너의 생각을 더 깊이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너의 오른쪽으로 슬쩍 돌아가 보았다.그 […]
2012년 05월 31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꿩의 사람 구경 올림픽공원에 가면가끔 풀밭에서 자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토끼를 만날 수 있다.산토끼가 아니어서 사람들이 가까이 가도 도망을 가지 않는다.물론 아이들이 귀엽다고 졸졸 따라다니며 […]
2012년 05월 30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성질급한 가을 봄을 지나 여름을 눈앞에 두면서나무들의 세상은 어디나 초록의 지배 아래 놓였다.초록은 그 색이 짙어질수록이제 곧 여름이라는 강력한 예고편이 된다.그리고 한동안 우리는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