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구름과 하늘 2
비가 올 것이란 소식이 들렸다.그러자 구름은 비에 젖지 않도록잿빛 보자기에 하늘을 꽁꽁싸두었다.비가 그치자 구름은보자기에 꽁꽁 싸두었던 하늘을여기저기에 슬그머니 다시 풀어놓았다.어찌나 잘 싸두었는지하늘은 […]
눈덮인 검단산
4월에 뜻하지 않게 눈이 내렸다.약간 흩뿌리다 말았지만아파트의 옥상에 올라가 보니멀리 하남의 검단산 산봉우리가 눈으로 하얗다.이렇게 멀리서 보니눈에 덮인 검단산의 산봉우리는희말라야 못지 않다.저녁으로 […]
담벼락 위의 아이들
담벼락 위에 두 아이가 앉아 있다.난 보자마자 잔소리이다.아니, 왜 위험하게 담벼락에 위에 올라가 있니.떨어지면 다친다.빨리들 내려와라.아이들은 내려올 생각을 않고 딴짓이다. 왼쪽 큰 […]
문대성에게 추천하는 선거 주제가 – 복사돌이
카피카피 룸룸 카피카피 룸룸카피카피 룸룸 카피카피 룸룸베껴봐요 복사돌이 모래의 괴물이리와서 베껴봐요 우리의 괴물공천장을 받았어요 의원이 되고싶어요어서빨리 찍어줘요 괴물의 소원얘들아 잠깐 복사좀 하고서복사는 […]
화살표와 그림자
처음에 화살표는 마음이 잘 맞았는지유리창에 비친 그림자도나란히 함께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둘이 함께 걸어간 거리는 극히 짧았다.그 짧은 사이에 무슨 일로 […]
딸기의 사랑 고백
딸기에게서 사랑 고백을 받았다.사랑의 고백은 한가지 모습으로 오지 않았다.꽃이 피고 딸기가 열리는 두 달여의 시간 동안사랑 고백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왔다. 처음에 […]
커플 지향성 딸기
처음에는 베란다 화분에서딸기가 열리고 익는 줄 알았다.그런데 계속 관찰을 하다보니이상한 기미가 눈에 띈다. 처음부터 이상한 기미를 눈치채지 못한 것은딸기가 처음 열렸을 때무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