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붓꽃의 화법
이것이 바로 이 붓으로 그린 붓꽃이요. 오, 아름답습니다.그럼 그 붓을 허공에 대고스윽스윽 그으면아무 것도 없던 허공에이처럼 아름다운 붓꽃이 그려지는 것인가요? 그렇지는 않소.붓꽃의 […]
흙탕물 남한강
명박아, 명박아,너도 눈이 있으면 한번 봐라.북한강과 남한강의 물이비오고 나자 빛깔을 달리하면서 서로 갈라섰다.북한강은 여전히 푸른데네가 파헤친 남한강은 흙탕물이다.원래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
꽃들과의 매우 정치적인 대화
오랫만에 가까이 있는 산들을 찾았다.첫날은 하남에 있는 야트막한 야산에 올랐다.그래도 산인지라 객산이란 이름을 갖고 있다.그 이튿날은 팔당대교를 건너 예봉산에 올랐다.오르고 내리는 동안 […]
구름과 하늘 2
비가 올 것이란 소식이 들렸다.그러자 구름은 비에 젖지 않도록잿빛 보자기에 하늘을 꽁꽁싸두었다.비가 그치자 구름은보자기에 꽁꽁 싸두었던 하늘을여기저기에 슬그머니 다시 풀어놓았다.어찌나 잘 싸두었는지하늘은 […]
눈덮인 검단산
4월에 뜻하지 않게 눈이 내렸다.약간 흩뿌리다 말았지만아파트의 옥상에 올라가 보니멀리 하남의 검단산 산봉우리가 눈으로 하얗다.이렇게 멀리서 보니눈에 덮인 검단산의 산봉우리는희말라야 못지 않다.저녁으로 […]
담벼락 위의 아이들
담벼락 위에 두 아이가 앉아 있다.난 보자마자 잔소리이다.아니, 왜 위험하게 담벼락에 위에 올라가 있니.떨어지면 다친다.빨리들 내려와라.아이들은 내려올 생각을 않고 딴짓이다. 왼쪽 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