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21일2021년 04월 15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딸 김밥의 추억 딸이 김밥을 말았다. 김밥이 먹고 싶다며 새벽배송업체인 마켓컬리에서 김밥 재료를 주문하더니 정작 재료가 배송되어 온 다음 날엔 저녁 때까지 쿨쿨잤다. 토요일이 주는 […]
2016년 08월 06일2023년 08월 06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시간 차이 그녀가 말했다. “누군가에게는 아주 잘해주던데.. 내게도 그렇게 잘해주면 안돼?” 그게 시간 차이 때문에 그래. 내가 너랑 같은 시간을 살고 있는 것 같지만 […]
2016년 06월 15일2022년 03월 26일나의 그녀 빗소리 바깥에 온통 빗소리가 가득이다. 사실 빗소리란 없다. 정확히는 비와 세상이 만나는 소리이다. 그것도 비가 으깨지면서 세상과 만나는 소리이다. 만나고 부딪고 으깨지고 그러면서도 […]
2016년 05월 07일2019년 10월 03일나의 그녀 결혼기념일 소고 결혼기념일이다. 결혼하여 얼마나 같이 살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딸이 복잡한 계산법을 내놓았다. 딸의 계산법은 자기 나이에 결혼한지 몇년만에 자기를 낳았는지를 계산하여 더하면 결혼한지 […]
2016년 04월 29일2020년 07월 19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색에 관한 생각 충남의 서산에 있는 개심사에 놀러갔다. 절에간 그녀는 마치 수도하는 듯한 자세로 사진을 찍었다. 수도하는 자세가 이와 같은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자세가 […]
2016년 03월 02일2020년 05월 20일나의 그녀 그녀가 해준 밥 오늘 아침에는 사랑의 밥을 먹었다. 처음에는 몰랐다. 먹다가 밥을 다 먹었을 때쯤 알았다. 하얗고 찰진 사랑이었다. 윤기나고 맛난 사랑이기도 했다. 그녀가 해준 […]
2016년 01월 19일2020년 09월 14일나의 그녀 어떤 사이보그의 인간 찾기 그녀에게서 문자가 온다. 목동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나는 얼른 다음 지도를 펼치고 길찾기를 한다. 다음 지도는 다음에서 제공하는 지도이자 네비게이션 서비스이다. […]
2015년 11월 05일2020년 06월 05일나의 그녀 그녀의 선물 귤따러 간다고 제주에 갔던 그녀가 올라왔다. 제주의 아는 이가 한 번 내려오라고 부르자 서울에서 일거리가 뜸해진 그녀가 제주에 가서 일을 해보겠다고 내려간 […]
2015년 10월 29일2020년 06월 06일나의 그녀 그녀의 빈자리 네가 제주로 내려간 날부터 난 일하다 피곤하면 잠깐씩 네 침대에 누워서 쉬고 있어. 그러다 밤이면 네 침대에서 잠을 자. 너의 빈자리지. 그러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