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5일 서울 동대문에서
나는 앞에 가는 사람들을 보고
여섯 명은 같은 회사 사람이다에
오백원을 걸었다.
트위터 친구인 @vinipapa님은
이 사진을 보더니
네 사람은 본사,
두 사람은 협력업체 사람이다에
오백원을 걸었다.
역시 회사다니는 사람의 눈이
이런 경우에는 훨씬 날카롭다.
물론 실제로 누가 맞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때로 얘기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
사진을 보는 눈이
곧 우리의 현실을 말해주는
또 하나의 얘기가 되기도 하다.
4 thoughts on “본사와 협력업체”
영광스럽게도 제 아이디가 동원님 블로그에…. 감사합니다.
요사이는 현대자동차의 영향으로 납품업체, 하청업체로 불리다가 승격시켜서? 고객사 협력사라고 불러요
재미난 댓글 달아준 것에 제가 감사.
호칭만 그렇게 변해가는 군요.
저도 같은 회사 사람이다에 오백원을 걸겠습니다.^^
제 보기엔, 한쪽은 점퍼를 뒤집어 입은 것 같아 보이는데요.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면 종종 제가 사진에 붙인 설명보다 더 기발한 댓글이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재미나더라구요.
어쨌거나 제가 건 오백원에 한표 확보했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