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2일 서울 능동의 어린이대공원 식물원에서
선인장의 맨 위쪽에서
마치 분화구를 뚫고 나오는 용암처럼
새순이 돋았다.
죽음의 재는 없었다.
선인장의 분화구에선 생명이 솟았다.
생명의 푸른 기운으로 봄이 열렸다.
선인장 화산
2013년 4월 22일 서울 능동의 어린이대공원 식물원에서
2013년 4월 22일 서울 능동의 어린이대공원 식물원에서
2013년 4월 22일 서울 능동의 어린이대공원 식물원에서
2013년 4월 22일 서울 능동의 어린이대공원 식물원에서
4 thoughts on “선인장 화산”
와우..생명의 볼케이노..멋진 비유입니다~
어제 한국 소나무 다큐를 봤더니 식물이나 나무도 참 사는게 쉽지가 않더군요. 생명은 모두 경이로운 듯 싶어요.
어느날 파리나 작은 벌레 한 마리가 저 선인장 화산을 기어올라가다가
칼데라 분화구를 발견할 수도 있겠네요.^^
아마 그날은 파리학계가 떠들썩하게 될 것 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