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7일 서울 능동의 어린이대공원에서
비오는 날,
수많은 빗방울들,
물 속으로 뛰어든다.
몇몇 빗방울이
물속에서 물방울을 찾아내
물밖으로 건져냈다.
거리의 한 포장마차 불판 위.
물을 붓고 밑에서 불을 붙인다.
물속에 숨어있던 물방울들,
뜨거움을 못참고 물밖으로 튀어나왔다.
2009년 6월 21일 성남 단대오거리의 한 포장마차에서
물방울 찾기 놀이
2009년 4월 27일 서울 능동의 어린이대공원에서
2009년 6월 21일 성남 단대오거리의 한 포장마차에서
2 thoughts on “물방울 찾기 놀이”
우리는 뜨거우면 물 속으로 뛰어드는데 물방울은 뛰쳐 나오는군요.
하긴 우리도 가슴이 답답하면 광장으로 뛰쳐 나가긴 하죠.
명바구가 딴 건 몰라도 사람들 열받게 하는데는 일가견이 있습니다. 그러다 국민들 열받는게 도를 넘으면 지가 푸른 기와집에서 쫓겨나듯 뛰쳐나오지 않을 수 없다는 걸 왜 모르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