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9일 서울 대학로 뒤 낙산공원에서
아저씨, 아저씨는 어디로 갈거예요.
난 남산 타워의 왼쪽으로 갈거야.
왜 하필 왼쪽이세요.
그게 내 운명이랄까.
그런데 넌 남산 타워의 어느 쪽으로 갈건데?
난 오른쪽으로 갈 거예요?
넌 왜 하필 오른쪽이야?
우리 개들의 운명이죠.
왼쪽과 오른쪽
2009년 5월 9일 서울 대학로 뒤 낙산공원에서
2009년 5월 9일 서울 대학로 뒤 낙산공원에서
2009년 5월 9일 서울 대학로 뒤 낙산공원에서
2009년 5월 9일 서울 대학로 뒤 낙산공원에서
6 thoughts on “왼쪽과 오른쪽”
모자 쓴 신사의 뒷모습을 보면서 잠깐 마그리뜨 생각이 났습니다.
여긴 인기가 높아서 줄서서 사진을 찍어야 하더라구요.
하하~ 저런 오른쪽으로 가야하는 개같은 운명이여!(^^)
잼있어요 공중에 붕 떠서도 무서움 없이 난 왼쪽, 너는 오른쪽이니?
심성고운 아자씨와 자기 갈길도 학씰한 개님^^
오른쪽으로 가야 하는 개같은 운명이란 말이 더 재미나요. ㅋㅋ
그래도 방향은 둘 다 같네요.
서로 다른 입장이지만 같은 목적을 가진 듯한….
아마 그럴지도.. 다른 줄 알았는데 같은 경우를 하도 많이 보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