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다리 밑의 영화
두물머리를 걷다 다리 밑에서 간이나무의자에 앉아 영화를 봤다. 초대형 화면이 장면을 시원하게 펼치고 있다. 혼자 영화를 독차지했다. 영화 제목은 <초록의 범람>이라고 했다. […]
안성호의 소설 『달수들』이 불러온 환상
2015년 오늘은 서교동에서 사람들을 만났다. 소설가 안성호의 소설 『달수들』이 출간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자리였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진 않았다. 사람 하나에 손가락 […]
버려진 철로와 몸의 속도
길은 버려지면 속도를 내려놓는다. 속도를 내려놓으면 그때부터 길은 몸의 속도로 다닐 수 있는 길이 된다. 천천히 철로를 걸어 터널을 빠져나갔다. 과거를 걷는 […]
원추리가 데리고 온 여름
한강변을 걷다 원추리를 만났다.말 한마디 건넨다.네가 이 여름을 데리고 온 거지?꼭 네가 필 때 여름이 함께 와 있더라.아마 산길이었다면 나리꽃에게 같은 말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