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3월 14일2022년 03월 1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매화와 봄비 봄비가 내렸고비가 내릴 때, 빗소리로 찍히는봄의 발자국소리가 세상에 가득했다.발자국소리에 반가운 마음을 주체 못한 매화가봄을 마중하러 가지끝으로 뛰쳐나왔다.마중나온 매화는 봄비에 젖었다.비오는 날의 봄마중은 […]
2022년 03월 13일2022년 03월 1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산수유의 점묘화 산수유가 허공에 노란 점을 찍는다.노란 점들은 모두 꽃이 된다.산수유의 점묘화이다.진정한 점묘화는점을 찍어 그리는 그림이 아니다.찍어놓은 점들이 모두 꽃이 될 때,그것이 진정한 점묘화이다.오직 […]
2022년 03월 12일2022년 03월 1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매화의 봄노래 청계천에 매화거리라고 있다.지하철 5호선을 타면답십리역이나 마장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상당히 길다.지난 해부터 매화가 필 때쯤 이곳을 찾고 있다.올해 3월 10일의 매화거리에선활짝핀 […]
2022년 03월 10일2022년 03월 1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산수유 꽃망울 꽃망울을 살짝 벌리고 노란 빛을 내비칠 때의 산수유꽃은마치 작은 알을 잔뜩 품고 있는 느낌이다.알은 새나 물고기의 전유물이 아닐지도 모른다.꽃도 알을 품는다.꽃의 알은 […]
2022년 03월 08일2022년 03월 0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동네의 첫 봄꽃 봄은 꽃과 함께 온다.한동네에서 오래 살다보면오는 꽃을 그 장소와 함께거의 기억하게 된다.가령 우리 동네 매화는우성아파트의 한 현관 앞에서 가장 먼저 핀다.빛이 잘드는 […]
2022년 03월 07일2022년 03월 0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갈매기의 둥지 올림픽대교를 걷다 가로등 위에 앉은 갈매기를 본다.갈매기에게 시비를 건다. –갈매기야, 거기 니 둥지 아냐. 거기 가로등이야. 갈매기가 자리에서 꼼짝도 않고 나를 반박한다. […]
2022년 03월 06일2022년 03월 0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빛의 평행 비행 두 개의 빛이 평행으로 비행한다.하나의 빛은 우람한 다리 사이의 빈틈을 비집고좁은 틈새를 유연한 곡선을 그리며 날아간다.또 하나의 빛은 가장 낮게 수면으로 높이를 […]
2022년 03월 04일2022년 03월 0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나뭇잎 접시 사람들은 참 용하기도 하지. 그냥 유리 그릇을 만들어쓰질 않고 어디서 유리로 된 커다란 나뭇잎을 구해다 접시로 쓴다.
2022년 03월 02일2022년 03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우주소년 아톰 어린 시절, 아이의 이름은 우주소년 아톰이었다. 여동생도 있었는데 여동생의 이름은 아롱이었다. 집안이 아자 돌림이었다. 끝자가 아니라 첫자를 돌림으로 쓰는 독특한 가족이었다. 나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