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6월 12일2020년 08월 07일사람과 사람 맛을 챙겨주는 삶 사진을 찍자 예외없이 돌아온 한마디. –아, 늙은 걸 찍어서 뭐하려고 그려. 왜요.젊은 것들은 예쁘기는 한데삶이 잘 보이질 않아요.할머니 삶좀 찍게 해주세요. 생선을 […]
2014년 06월 11일2020년 08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커플 채송화 다른 채송화들과 달리분홍색 채송화 둘은 커플임에 틀림이 없다.커플들은 항상 가까이 붙어 있으려 든다.또 커플들은 항상 색으로라도하나임을 과시하려 든다.둘이 딱 그렇다.
2014년 06월 09일2020년 08월 07일나의 그녀 그녀의 제주행 그녀가 제주도갔다.아침에 느닷없이 제주도좀 가서며칠 놀다오겠다고 했다.나는 피식 웃으며제주도가 뭐,우리 아파트 앞마당인줄 알어라고 되물었다.그리고, 그래 비행기표는 있냐고 덧붙여 물었다.그녀가 비행기는 딱 정해놓고 […]
2014년 06월 08일2020년 08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잎의 길 우리는 나이가 많을수록삶의 길을좀더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하지만잎들은 그 반대로 산다.항상 갓나온 잎들이길을 앞장서고세상을 먼저 나온 잎들은묵묵히 뒤에 서서그 길을 지지해준다.
2014년 06월 07일2020년 08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아파트를 품은 공기방울 빗방물이 웅덩이에 뛰어들고 나면그 자리에서 곧바로 공기방울이 솟아올랐다.공기방울 속에 아파트가 통채로 들어있다.야호, 아파트 건졌어 하며공기방울이 환호성을 내질렀다.얼마안가 톡 터져버렸다.
2014년 06월 06일2020년 08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어떤 슬픔 어떤 슬픔 하나가수직의 벽을 타고 흘러내리며눈물로 길을 찾고 있었다.마치 저 아래 가장 낮은 곳에그 눈물의 손을 잡아줄무엇이 있기라도 하는 것인양.눈물이 벽을 다 […]
2014년 06월 05일2020년 08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개통 내가 여기저기 사진찍으러 다니면서개집은 많이 보았는데 개통은 처음이었다.그래 개통식은 하고 쓰는 거냐?방수 하나는 확실하겠다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