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04일2021년 12월 0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잠자리와 가을 하늘 계절에도 무게가 있다.여름은 어디에 서 있으나땀이 삐질날 정도로 무겁다.겨울은 등이 시릴 정도로 무거워어디에 서 있으나 몸이 오그라든다.계절 가운데선봄과 가을만이 가볍다.가지 끝의 잠자리 […]
2012년 08월 26일2021년 12월 0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구름이 좋은 날의 동강 풍경 오랫만에 고향에 내려갔다.내려갈 때부터 하늘의 구름이 좋은 날이었다.모임은 영월의 거운리라는 곳에서 있었다.1년에 한두 번 얼굴보는 고향 친구들과의 모임이다.한 명이 참석을 못하고 모두 […]
2011년 10월 01일2021년 12월 2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구름과 하늘 하늘은 넓고 푸르다.구름이 그 넓은 하늘을 온통 어질러 놓았다.저러다 한소리 듣지 했는데드디어 어느 날 방을 어지럽혔다고 크게 혼났다.하늘이 다시 넓고 푸르다.한번 혼나고 […]
2011년 07월 17일2022년 04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구름과 계곡 하늘에 구름 한점 떠 있다.시선을 들어 구름 곁으로 올려보낸다.눈이 시원해진다. 계곡을 내려오던 물이걸음을 급하게 내딛는 가파른 경사면에서잠시 하얗게 구름으로 걸린다.산을 내려온 사람들이잠시 […]
2011년 04월 28일2021년 12월 2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섬과 구름 섬은 물 위에 떠 있고,구름은 하늘에 떠 있다.하늘에선 구름이 흘러가고강에선 섬대신 물이 흘러간다.하늘에선 또해와 달이 맞교대를 하며밤낮으로 걸음을 옮기고섬에선 계절이 오간다.지금의 섬엔잠깐 […]
2010년 12월 30일2021년 12월 29일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Photo 2010 올해는 많은 곳을 쏘다녔다.백담사에 다시 갔었고, 동해에 간 것만 세 번이다.그 중 한 번은 딸아이와 함께 한 여행이었다.부산에도 두 번이나 내려갔다 왔다.지리산 […]
2010년 12월 20일2020년 08월 24일여행길에서 나리타 공항에서 한국으로 – 9일간의 도쿄 여행 Day 9-2 구름 위를 날아 일본으로 떠났고,또 구름 위를 날아 한국으로 돌아왔다.일본으로 떠나던 날은 날이 잔뜩 흐려 있었다.밑에선 구름의 위쪽이 보이질 않고,구름의 위쪽에선 또 […]
2010년 11월 19일2020년 08월 11일여행길에서 인천과 도쿄 사이의 구름과 하늘 – 9일간의 도쿄 여행 Day 1-2 비행기는 빠른 속도로 달린다고 한다.의자 앞쪽의 안내 화면에 나타난 수치는비행기가 빠를 때는 시속 700km 정도의 속도로 날고 있다고 알려주고 있었다.하지만 속도감은 그다지 […]
2010년 11월 07일2022년 01월 02일여행길에서 길의 복기 – 부산의 송도와 해운대에서 서울까지 10월 30일 토요일,부산으로 내려갈 때 나는 길을 기록해가고 있었다.언제나 처음 갈 때는 길을 기록하게 된다.그러나 같은 길을 돌아올 때그 길은 기록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