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와 꽃
바위야, 바위야,누가 입을 굳게 다물어 너의 굳은 침묵이 된 거니.얼마나 많은 말을 안으로 삼키면너처럼 굳고 우람한 바위가 되는 거니.그렇게 안으로 삼키고 삼키다 […]
삶과 나무
수락산을 오르다 숲길에 앉아 묻습니다.-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거지.답은 어디에도 없고,주변엔 한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더욱 짙어진나무들의 진한 초록빛 삶만 그득했습니다.삶을 앞에 놓고,왜 이렇게 […]
수락산을 오르며
생각해보면 여행이 종종 분노로부터 시작되곤 했습니다.살다 보면 싸우지 않을 수 없고,싸움은 곧잘 걷잡을 수 없는 분노로 번져 나갑니다.그렇게 하여 어느 날 대천으로 […]
15년의 피로 –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 2
수요시위가 끝나고 나면나눔의 집 할머니들을 실은 차량은 반포대교를 건너경기도 퇴촌의 원당리로 돌아갑니다.반포대교를 건너 한강을 끼고 조금 달리다 보면차 속에 조용한 적막이 깔리기 […]
어느 담쟁이의 인생길
후유, 이제 겨우 다 올라왔다. — 이거 뭐야, 겨우 올라왔더니 곧바로 절벽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