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21일2022년 03월 0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발자국과 바다 그녀가 뻘밭을 걸어가자그녀의 무게를 고스란히 안고뻘밭에 그녀의 발자국이 새겨집니다.멀리서 바닷물이 밀려오고 있었습니다.아마도 밀려온 물이 빠지고 나면그녀의 발자국은 깨끗이 지워져 있을 겁니다.-왜 그녀의 […]
2007년 06월 21일2022년 03월 08일바다에서 해지는 바닷가에서 – 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 적어놓은 것을 뒤져 봤더니 2001년 11월 25일이었다.영흥도에 다리가 세워져 차를 갖고 섬에 들어갈 수 있다는 소식을 신문에서 보고영흥도가 어떤 섬인지는 관심의 뒷전으로 […]
2007년 06월 20일2022년 03월 0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일터와 놀이터 오이도 갯벌에서 어민들이 조개를 캐고 있습니다.요즘은 모시조개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아, 그리고 게도 잡습니다.게를 잡고 조개를 캐는 어민들의 갯벌은 그들의 일터입니다.바닷물이 슬쩍 […]
2007년 06월 18일2022년 03월 0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서울은 뒤엉켜 있다 유리는 안에 있으면 밖을 보여주고,밖에 있는 사람에겐 안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실제로는 안과 밖을 모두 뒤섞는다.밤이 되면 그 점은 더욱 확연해진다.유리가 바깥의 풍경을 […]
2007년 06월 17일2022년 03월 0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빠르게 혹은 천천히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어린이 대공원이 있습니다.지하철을 타고 다섯 손가락을 꼽으면어린이 대공원 후문역에 도착하니까거의 넘어지면 턱밑에 닿을 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가끔 […]
2007년 06월 17일2022년 03월 08일사람과 사람 “이건 아주 오래된 오늘 얘기” – 나눔의 집 문학 축전 1928년에 태어나 열네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춤을 춰본 적도 없었지만 끌려갈 때 무자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마이코라 불리었습니다. 1946년 끌려갔던 팔라우에서 […]
2007년 06월 16일2022년 03월 0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뭇잎 처마 녹음이 짙어지면 난 나무 밑을 찾아드는 걸 좋아합니다.그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그곳의 그늘이 주는 시원함 때문이죠.하지만 그곳의 그늘에서 잠시 쉬다가 일어설 땐꼭 하늘을 […]
2007년 06월 15일2022년 03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햇볕과 나뭇잎 햇볕이 좋은 날엔 세상이 환합니다.그렇게 세상을 밝혀주는 것이 햇볕의 일입니다.하지만 햇볕이 모두 하루종일 묵묵히 일만하면서세상을 밝혀야할 자신의 일에 꼼짝없이 붙잡혀 있는 것은 […]
2007년 06월 14일2022년 03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빛과 그리고 그림자 마당에 파라솔이 있습니다.그 위에 넝쿨장미가 있습니다.넝쿨장미 위엔 쨍한 오후의 햇볕이 가득합니다.햇볕은 넝쿨장미를 그물침대 삼아 몸을 눕히고한가롭게 오후의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넝쿨장미가 가시로 콕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