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16일2022년 03월 2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붉은 단풍 앞에서 어느 해 5월, 완도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에 간 적이 있었지.배가 바다 한가운데로 나와,이곳을 봐도 바다고, 저곳을 봐도 바다가 되었을 때,뱃전에서 내려다 본 […]
2006년 11월 15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들의 혼자 놀기 ▲▲아침엔 꽃을 활짝열고 나팔불기 놀이햇볕 따가운 오후엔 입을 오무리고 이빠진 할머니 되기 놀이 —꽃들이 하루 종일 아무 말없이 무료할 것 같지만사실은 혼자서 […]
2006년 11월 14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마음 속의 밧줄에 대하여 사람들 마음 속에 굵고 억센 밧줄이 하나쯤 있는 게 분명하다.그것은 나는 너를, 너는 나를,서로에게 묶어놓고 싶은 마음일 게다.아니 그것은 또 나는 너에게, […]
2006년 11월 13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단풍과 낙엽이 있는 풍경 처음엔 아마도 단풍나무의 키가 담보다 낮았을 겁니다.몇년 동안 남너머를 궁금해 하며단풍나무는 계속 키를 키웠겠지요.지금은 단풍나무의 키가 담보다 훨씬 큽니다.담이 아무리 발돋움을 해도 […]
2006년 11월 12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종과 꽃 산사의 종소리를 들은 적이 있었다.양수리에 있는 수종사에서 였다.종소리는 하루해가 빠져나가고 있는 저녁숲을 가득 채우며고즈넉하게 울리고 있었다.11월 11일 토요일, 전북 김제의 금산사에 갔을 […]
2006년 11월 12일2022년 03월 26일사람과 사람 가을 나들이가 눈물길이 되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김제 금산사 나들이 어제(11월 11일 토요일)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활공동체인 나눔의 집 할머니들이전북 김제의 금산사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나눔의 집 원장이자 금산사 주지인 원행스님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
2006년 11월 10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철새 사진, 그리고 대화 나는 Finder라고 하는 인터넷의 한 사진 동호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내가 Finder를 좋아하는 것은이 동호회가 사진의 기술적 측면보다사진을 대화를 이어주는 일종의 매개체로 즐긴다는 […]
2006년 11월 09일2022년 03월 26일여행길에서 양수리 산책 집에서 양수리가 가깝다.팔당의 바로 위가 양수리이다.차로 가면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새벽에도 가고, 낮에도 가고, 저녁 때도 가곤 한다.오늘(11월 9일 목요일)도 잠깐 그곳으로 나가 […]
2006년 11월 08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새우깡보다 아름다운 그녀 강화의 동막해수욕장에 갔을 때바닷가에서 한 여인이 새우깡을 갈매기들에게 나누어주고 있었다.갈매기의 눈엔 여인은 안보이고 아마도 새우깡만 보였을 것이다.새우깡을 탐하는 갈매기는강화의 석모도로 들어가는 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