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8월 03일2022년 01월 05일사람과 사람 기다림과 만남 버스 정류소에서한 여자가 버스를 기다리며그에게 문자를 보낸다.문자는 그녀를 싣고곧장 그에게로 달려간다.그녀는 여기 있으나동시에 이미 그의 곁에 가 있다.그녀는 아마 버스를 타고 나서도문자를 […]
2010년 08월 02일2022년 04월 10일사람과 사람 아찔하고 시원하게 용문에 있는 중원계곡으로 폭포 사진 찍으러 갔더니젊은 사람들이 여름 한날을 시원하게 보내는데 그치질 않고동시에 아찔하게 보내고 있었다.그들의 여름 한날이 아찔하고 시원하게 가고 […]
2010년 08월 01일2022년 01월 0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용문 시내버스 터미널 버스가 떠날 시간이 되자사람들이 밀물처럼 몰려와터미널을 에워싸더니찰랑찰랑 거리며 서 있었다. 버스가 오자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몇몇 남아있던 잔물결을또 한 대의 버스가 거두어가 버렸다. […]
2010년 07월 31일2022년 01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하남사는 사람들 가끔 사진 한 장으로주절주절 많은 얘기를 늘어놓을 수 있습니다.우선 사진에서 보이는 강은 한강입니다.막 팔당댐을 빠져나온 강줄기가서울을 향하여 걸음을 내딛고 있는 부분이죠.강을 가로질러 […]
2010년 07월 30일2022년 01월 0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푸른 사랑, 그리고 그림자 가느다란 줄기에푸른 사랑 하나 걸려있었다.나뭇가지 사이를 비집고 햇볕이 들자그 푸른 사랑,그만 햇볕에 눈이 부셔제 그림자를 땅으로 툭 떨어뜨렸다.사랑은 그림자만 어른거려도그 주변이 훤했다.
2010년 07월 29일2022년 01월 05일시의 나라 시의 문열기 — 김주대의 시 「시간의 사건」 1시를 일종의 문이라고 상상해보자. 문은 다 같은 문 같지만 사실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우선 먼저 자동문. 그 문은 문 앞에 서기만 하면 […]
2010년 07월 28일2022년 01월 0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비와 큰까치수염 나비야, 이 녀석들아, 당장 저리가지 못해.어디서 큰까치님의 수염을 뽑으려 들고 그래!
2010년 07월 27일2022년 01월 0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제비꽃 이파리 4 꽃은 떠나고 사랑만 남았구나.몸이 없으면 사랑도 외로운 법인데그래 외롭지는 않니? 외롭지 않아.내년 봄을 기약했거든. 기약이 있으면 외롭지 않은 거니.그럼 기약없는 사랑은 한없이 […]
2010년 07월 26일2022년 01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면도에 대하여 가끔씩 면도를 한다.열흘이나 혹은 보름 동안내 방치 속에서 마음껏 자유를 누렸던털들이 말끔하게 잘려나간다.요즘의 면도기들은 삼중날을 자랑한다.한번 밀고 가면서 세 번을 자른다.확인사살도 모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