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4월 24일2020년 09월 27일시의 나라 그녀의 침대와 나의 방바닥 – 김행숙의 시 「침대가 말한다」 1원래 침대는 그녀의 것이었다. 나의 자리는 침대가 아니라 침대가 높이를 바닥까지 낮추면서 침대의 이름을 버린 자리, 바로 방바닥이었다. 침대가 그녀의 것이었던 연유는 […]
2010년 04월 22일2022년 01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매운 쭈꾸미 우리는 맵다와 덥다를 구분한다.오늘 매운 쭈꾸미를 먹었다.그녀가 친정에 가더니 챙겨온 것이다.너무 매워 라면을 하나 넣었는데그래도 맵다.땀이 줄줄 흘렀다. 나는 맵다와 덥다를 구분하는데내 […]
2010년 04월 21일2022년 01월 08일나의 그녀 첫번째로 예쁜 여자 화장을 끝낸 그녀가 묻는다. 그녀: 어때? 나 예뻐? 나: 그럼 예쁘지.예쁘지 않으면 큰 일 나는데 어떻게 안 예쁘겠냐. 그녀: 그런데 김선우가 예쁘다며? […]
2010년 04월 20일2022년 01월 08일사람과 사람 MB 씹기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두물머리의생명 평화 미사에 참석해보면대개는 신부님들이 즐거운 유머를 선물하는데4월 18일의 미사 때는 예외였다.이 날은 “강동 촛불”이란 모임에서 회원들이 찾아와 미사를 […]
2010년 04월 19일2022년 01월 08일사람과 사람 헌금 배달 4월 18일 일요일,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두물머리의 생명 평화 미사에 가려고준비하고 있었다.아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온다.자신도 참가해 보려고 했는데 가기가 어렵단다.그러면서 헌금을 통장으로 보낼테니대신 […]
2010년 04월 18일2020년 08월 09일사람과 사람 4대강 사업은 이명박의 난 서울 한복판 조계사에서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에 반대하고개발 사업으로 목숨을 빼앗기고 있는자연의 온갖 생명체들을 위로하는수륙대재가 열렸다.지난 3월 27일 토요일,두물머리에서 있었던 천주교 연대의 생명 […]
2010년 04월 17일2022년 01월 08일시의 나라 ‘너’에게로 가는 먼 길 — 강윤후 시집 『다시 쓸쓸한 날에』 시집 속의 구절들에만 의지해보면, “눅눅한 내 서른두 살도 그렇게 마르는 것일까”(p.88)를 묻는 그의 얘기로 미루어, 강윤후의 나이는 서른두 살이다(강윤후의 나이에 관한 현실적 […]
2010년 04월 16일2022년 01월 0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올림픽 공원의 부채도사 나무 올림픽 공원을 어슬렁거리다부채도사가 된 나무 한 그루 만났다.영락없는 부채 모양으로 나뭇가지를 펴들고언덕 위에 서 있었다.한눈에 알 수 있었다.부채도사 나무란 것을.지나는 구름이 물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