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1월 23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안개 안개는 세상을 하얗게 지운다.어둠은 세상을 까맣게 지운다.안개가 세상을 하얗게 지우는 것은어둠이 세상을 까맣게 지우는 것과는 좀 다르다.어둠이 세상을 까맣게 지우면벌써 발끝부터 세상은 […]
2007년 01월 23일2022년 03월 21일사람과 사람 나눔의 집 지원에 협력해 주세요 – 재일동포 가수 이정미씨 나눔의 집 돕기 콘서트 앞두고 할머니들 방문 오늘 23일,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에일본에서 손님이 찾아왔다.재일동포 가수인 이정미씨이다.정미씨는 오는 2월 24일,도쿄의 히토츠바시홀에서나눔의 집을 돕기 위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콘서트의 […]
2007년 01월 22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발과 신발, 맨몸과 옷 오늘 잡지를 뒤적이고 있었다.“The New Nude”라는 잡지였다.누드 사진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사진 잡지이다.사진을 훑어가던 내 눈에 글귀 하나가 들어왔다. “What spirit is […]
2007년 01월 21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바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을 오릅니다.산에선 바다가 저만치 보입니다.나무가 앞을 가리면 약간 발돋움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팔을 뻗쳐 보지만손이 닿기에는 어림도 없습니다.그렇지만 내 […]
2007년 01월 20일2022년 03월 2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눈 영화를 보고 있는데주인공이 펼친 책속에서글귀 하나가 지나갔다. 발견을 위한 진정한 항해는새로운 풍경을 찾는데 있지 않고,새로운 눈을 갖는데 있다.-마르셀 프루스트 프루스트의 말이 맞다면새로운 […]
2007년 01월 20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뻥튀기 기계 뻥튀기 기계는 하루 종일 펑펑 거립니다.매일 뻥만 친다고 생각할지 모르나뻥튀기 기계는 절대로 뻥치는 법이 없습니다.때로는 쌀이,때로는 옥수수가,또 때로는 누룽지가그 속에서 들들 볶이지만펑 […]
2007년 01월 18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겨울나무 2 두물머리에 나가면 강변에 커다란 나무가 한그루 서 있습니다.어찌나 큰지 그 허리라도 한번 가늠해 보려면족히 네 사람은 팔을 펼치고 맞잡아야 할 듯 여겨집니다.난 […]
2007년 01월 17일2022년 03월 21일시의 나라 붕어, 그 부활의 생명력을 먹는다 – 연왕모의 시 「붕어빵」 붕어는 오염에 강하다.그래서 혼탁한 물에서도 잘 견딘다.어릴 적 기억을 들추어 보면냇물에서 잡아온 고기 중에 어항에 넣어놓으면물에서 가장 날쌔고 잡기도 어려운 피라미가 가장 […]
2007년 01월 16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저녁빛 매일 해가 뜨고 해가 지면서하루하루가 똑같이 반복되는 것 같은데강변으로 나가보면나갈 때마다 저녁 낯빛이 다릅니다.내 경우엔 집에 있을 때는그날그날 저녁 낯빛이 어떻게 다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