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02일2020년 09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울릉도의 해국 울릉도의 해변도로를 따라 차를 달리다 보면해변의 절벽 낮은 곳에서연보라빛 꽃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무리지어 있어 더더욱 눈에 잘 들어왔다.차의 빠른 속도 때문에 처음에는 […]
2013년 11월 01일2020년 09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안개에 쌓인 울릉도 성인봉 산을 둘러싸고 걷기에 좋은 길들이 많이 생겼다.하지만 아직까지 나는 산이다.제주에 가면 한라산을 올라야 하고지리산에 가면 그 밑의 둘레길이 아니라 천왕봉을 올라야 한다.조금 […]
2013년 10월 31일2020년 09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위와 파도 바위는 멋있었다.하지만 가까이 갈 수는 없었다.심한 파도가 몰려와 있었기 때문이었다.파도가 바위를 독차지하려는바다의 마음이란 것을 알았다.우리는 바다를 질투하진 않기로 했다.간단없이 바다가 파도를 일으켜바위를 […]
2013년 10월 30일2020년 09월 2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울릉도와의 첫대면 육지에선 길을 달려가지만바다에선 길을 헤쳐가야 한다.달려가는 길은 있는 길을 가는 것이지만헤쳐가는 길은 보이지도 않은 길을 가는 암담한 길이다.우리를 싣고 묵호항을 떠난 배는여기가 […]
2013년 10월 29일2020년 09월 2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다의 잠 울릉도 저동항의 배들은 항구에 모여바다가 고요히 잠들기를 기다렸다.배들은 항상 바다의 조용한 잠 속을 돌아다니다바다가 깨어날 듯 싶으면 재빨리 항구로 돌아온다.항구의 바다는 언제나 […]
2013년 10월 28일2020년 09월 2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다의 몸살 바람이 불면바다가 몸살을 앓는다.바다가 몸살을 앓으면파도가 높게 인다.몸살로 앓는아픈 몸의 위로길을 갈 수는 없다.그래서 파도가 높은 날에는배를 띄우지 않는다.바다의 몸살이 가라앉길하염없이 기다려야 […]
2013년 10월 27일2020년 09월 2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종유석과 석순 종유석과 석순의 간격은 5cm 정도.그 5cm의 짧은 거리를 다가가손을 맞잡거나 포옹을 하는데200년이나 300년의 시간이걸린다고 했다.물론 아무 기별없이무작정 기다리게 하진 않는다.종유석은 물을 똑똑 […]
2013년 10월 25일2020년 09월 2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붉은 단풍 2 단풍은붉게 물들었다.벤치 위에 앉아사랑을 속삭이는연인들의 대화에얼굴이 붉어지면서.연인들이 떠난 밤에도단풍은 여전히 붉었다.한번 들은 대화를가을내내 기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