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9월 18일2020년 10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나무와 그늘 우리 나무가 왜 가을에잎을 떨어뜨리는 줄 알아.여름내내 우리 나무는그늘을 들고 있거든.사람들은 시원하다고 하지만우리는 얼마나 무거운지 몰라.나무도 가을에는 쉬고 싶은 거라구.그러니 사실 나무는오매불망 […]
2013년 09월 16일2020년 10월 02일사람과 사람 나무밑의 연인 이 가을,연애를 하려거든공원의 나무 하나를 골라매일 그 밑에서 연애를 하시라.그리고 단풍이 들면그게 자신들이 물들인사랑의 빛깔이라 우기시라.난 믿어주리라.
2013년 09월 15일2020년 10월 0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등뼈 구름과 혜성 구름 공룡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하늘 나라로 모두 자리를 옮겨간 것인지도 모른다.누군가 거대한 공룡 한마리를 잡은 뒤,살을 다 발라먹고 등뼈를 하늘에 버렸다.등뼈의 오른쪽은 말끔했으나왼쪽은 […]
2013년 09월 14일2020년 09월 25일사람과 사람 촛불 단상, 2013년 9월 13일 금요일 시청앞 서울광장 9월 13일 금요일의 촛불은시청앞의 서울광장에서 모였다.오전 내내 비가 내린 날이었다.빗줄기는 굵었고집회에 대한 걱정으로 이어질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남부쪽은 날씨가 맑다는 소식이었다.남쪽의 아는 […]
2013년 09월 13일2020년 10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토끼풀의 이름 토끼풀은 왜 토끼풀이야? -토끼가 좋아해서 토끼풀이야. 토끼가 꽃도 먹어? -꽃은 안먹어. 잎만 먹어. 좋아하면 다 좋아해야 하는 거 아냐? -너는 잎도 안먹잖어.
2013년 09월 12일2020년 10월 02일나의 그녀 그녀의 무게 2 네가 어깨에 기댔을 때이상하게 무게가 가벼웠다.무슨 일인가 싶었는데맞은 편 창속에서나랑 똑같이 생긴 녀석이너의 무게를 나누어지고 있었다.
2013년 09월 10일2020년 10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속도 촬영비 차를 갖고 다니면정말 이상한 일을 겪게 된다.부탁하지도 않았는데차의 사진을 찍어보내고엄청난 돈을 요구한다.분명히 차의 사진인데속도를 찍었다고이상한 주장을 펼친다.높은 속도를 찍은 사진일수록촬영비가 더욱 비싸다.속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