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09일2020년 08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달의 숨바꼭질 10월 8일날, 개기월식이 있었다.달이 숨바꼭질을 하는 날이다.사람들이 모두 월식 구경에 난리였지만난 월식의 순간을 지켜보지 않았다.숨바꼭질에서술래가 눈을 뜨고숨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반칙이다.잠시후 베란다에 […]
2014년 10월 07일2020년 08월 0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이슬 방울과 거미줄 바다에 드리운 그물에도바닷물이 방울져 걸리는 일은 거의 없었다.물은 깊고 많았지만물을 둥글게 빚는다는 것은쉬운 일이 아닌 듯했다.하지만 아침마다거미가 쳐놓은 포충망엔이슬 방울이 수없이 걸렸다.거미는 […]
2014년 10월 06일2020년 08월 0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구름과 벼 가을의 하늘엔 구름이 가득했고,논엔 가을벼가 가득했다.구름을 이루는 것은작은 물알갱이라고 들었다.가을벼를 채우고 있는 것도작은 벼의 낱알들이었다.하늘과 땅에서알갱이들이 대칭을 이루었다.작은 것들이 모여서 이룬 세상이참으로 […]
2014년 10월 05일2020년 08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벚꽃의 술 「사쿠라 사라사라」라고 불리는벚꽃주가 한 병 생겼다.한국에 놀러온 일본의 대학생히로타 오우치군의 안내를 맡아이틀 동안 서울과 경기도 구경을 시켜준 인연으로 얻게 된 선물이다.히로타군은 딸의 […]
2014년 10월 04일2020년 08월 0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바람과 단풍 바람이 지나다일찌감치 물든 단풍잎을 몇 개 보았다.예쁘다고 달라며 잎을 흔든다.나뭇가지가 아직은 내줄 수 없다며바람의 손을 뿌리쳤다.바람이 몇 번 더 보채다가결국은 그냥 지나갔다.
2014년 10월 03일2020년 08월 0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갈대와 저녁 햇살 우리는 물로 머리를 감지만갈대는 넘어가는 저녁 햇살로머리를 감는다.갈대의 머릿결이 반짝반짝 했다.곧 바람이 말려줄 것이다.
2014년 10월 03일2020년 08월 02일컴퓨터 갖고 놀기 part01.rar, part02.rar…와 같은 형태로 분할된 rar 압축 파일 풀기 압축 파일의 형식이 매우 다양하긴 하지만 맥에서 이용하는데 거의 어려움이 없다. 무료로 배포되는 Unarchiver(http://unarchiver.c3.cx/unarchiver)와 같은 유틸리티를 이용하면 대부분의 압축 파일은 그냥 더블 […]
2014년 10월 02일2020년 08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감과 감잎의 가을 신호 가을이 많이 깊어져 가고 있다고감이 색으로 신호를 보냈다.감잎은 아직 가을 소식을 나몰라라 했다.하지만 몇몇 잎들의 손엔이미 가을이 쥐어져 있었다.바로 곁에 두고 있으면서도대부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