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8월 22일2020년 06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여름 끝의 코스모스 여름 끝무렵의 풀밭에서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여름 다갔다며가을에게 보내는어서오라는 손짓이다.가을이 되어도코스모스는 여전히 흔들린다.그때는 반갑다는 환영의 몸짓이 된다.똑같이 흔들려도여름 끝과 가을의 흔들림이 다르다.
2015년 08월 21일2025년 08월 05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풀밭의 고양이 풀밭이 좋아? 응. 왜? 여기 오면 꽃도 있고,나비가 된 느낌이 들어. 그래서 널보고나비야, 나비야 하는 거구나.
2015년 08월 20일2020년 06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칼질과 톱질 딸이 김밥을 썬다. 이상하다. 딸이 하면 분명 칼질인데 내가 하면 톱질이 된다. 딸의 칼질 앞에선 김밥이 반듯하게 잘리고 나의 톱질 앞에선 김밥이 […]
2015년 08월 19일2020년 06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사유화되어 가는 풍경 풍경이 좋은 곳을 골라 건물이 들어서고그러면 그때부터 풍경이 사유화된다.풍경이 사유화될 자리에안전제일을 말하고 있지만동시에 출입금지를 알리는 띠가 둘러지고개인땅이니 들어오지 말라는 그 띠에빗방울이 잡혔다.비는 […]
2015년 08월 18일2020년 06월 07일딸 두 여자와 함께 간 제천 여행 두 여자랑 제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왔다. 셋이 함께 떠난 여행은 간만의 일이다. 광복절 다음 날인 8월 16일의 일이었다. 출발하여 중부고속도로로 들어서자 간간히 […]
2015년 08월 17일2020년 06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미원맛 콩국수 하루 시간을 내 제천의 청풍호로 놀러갔다. 그녀와 딸도 함께한 여행이었다. 청풍문화재단지 구경마치고 가까운 동네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길가 식당의 번잡함이 싫다고 동네로 […]
2015년 08월 15일2020년 06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숲과 계곡 여름숲은 푸르다.잎들이 촘촘하게 채운 숲의 녹음은비가 내리면 더욱 짙어진다.그 품에 계곡이 있다.여름 계곡에는 물이 많다.나무들이 모두 뿌리를빨대처럼 꽂고 들이마셨을 것이나그래도 물은 남는다.계곡의 […]
2015년 08월 14일2020년 06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별을 가까이서 보고 싶은 욕망 달과 별을 좀더 가까이 보고 싶다는 욕망이 망원경을 만들고 천문대를 만들었을 것이다. 우리는 흔히 말한다. 보면 뭐가 달라져? 하지만 때로 멀리 본다는 […]
2015년 08월 13일2020년 06월 07일전람회 혹은 공연 구경 그림을 본다는 것 한 여자가 그림을 보고 있다. 그림을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 왜 가끔 그림은 눈앞에서 보고 있는데도 그림에 대해 알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