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7월 13일2022년 04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일기 예보관 청계산에 올랐다 내려오면서줄지어 오고가는 개미를 보았다.옛말에 개미가 줄지어 오고가면큰비가 온다는 말이 있다고 들었다.산을 내려와 버스를 탈 때만 해도하늘은 멀쩡했다.버스를 타고 전철역까지 나와아신역에서 […]
2010년 07월 12일2022년 04월 10일사람과 사람 발을 들고 퇴근하는 남자 한낮의 그는 어디선가 키다리 아저씨이다.그는 자신의 키를 쑤욱 뽑아순식간에 키다리 아저씨가 되는 재주를 가졌다.그는 그렇게 쑤욱 뽑아든 키로사람들의 이목을 모아 일을 한다.사람들은 […]
2010년 07월 11일2022년 01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잠자리와 개양귀비 잠자리 한 마리,붉게 핀 개양귀비꽃을 마다하고이미 꽃을 보낸 개양귀비 열매 끝에 앉아 있다. 하긴 그럴 때가 있지.뜨거운 사랑이 바로 옆에서 붉게 끓어도이미 […]
2010년 07월 09일2022년 01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개미와 길 줄을 그어 놓지도 않았건만개미들은 마치 그곳이 길인 것을 잘 안다는 듯이나란히 줄을 서서 길을 갔다. 우리는 줄을 그어 길을 그려놓고도종종 길을 잃었다.
2010년 07월 08일2022년 01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제비꽃 이파리 3 어딜 가나 내 사랑 속에 있게 될 거야.내 사랑은 동서남북 어디에나 있으니까. 그러냐?그나저나 그래도 네 사랑 중에서북쪽과 남쪽의 사랑이 가장 달콤했나 보다.누가 […]
2010년 07월 07일2022년 01월 0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제비꽃 이파리 2 누구의 사랑이 더 큰지재보고 있는 거니? 사랑에 크고 작은 사랑이 어디 있어.사랑은 작은 사랑도그 사람 앞에만 서면 한없이 커지는 거고,큰 사랑은 또 […]
2010년 07월 06일2022년 04월 12일사람과 사람 영월 기생 경춘 원래 그녀의 이름은 고노옥(高魯玉)이었다.조선 영조 33년(1757년) 영월읍 관풍헌 인근에서 태어났다.노옥은 8세 때 부모를 모두 여의고 살길이 막막해지자 기생이 되었다.기생이 되면 그 전의 […]
2010년 07월 05일2022년 01월 0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뱀과 소름 무엇인가 소스라치게 풀을 흔든다.산을 오르는 내 걸음에 놀란 듯황급히 수풀 사이로 피하는 기색이다.순간 소름이 온몸을 훑고 지나갔고머리카락이 쭈볏 선다.뱀이다.녀석도 내 발자국이 수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