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몸매
빛에게 창은빛의 출입구이다.빛에겐 창은닫혀있어도 들어올 수 있는출입구이다.창의 출입구로 들어온 빛이벽에 기대어 서 있었다.덕분에 빛의 몸매를 볼 수 있었다.곡선의 몸매였다.
뚝섬 우주선
뚝섬의 한강변에 나가면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여행할 수 있다.물론 약간의 상상력은 필요하다.우주선에 오르면 바깥은 깜깜해서아무 것도 보이지 않지만지나가는 은하철도 999가잠시 창으로 보이기도 한다.어디서 […]
강물에 빠진 햇볕
구름 위를 살금살금 걷던 햇볕이그만 뚫린 구멍 사이로 발을 헛디뎌한강의 물 위로 빠지고 말았다.우리는 물에 빠지면물보라가 튀는데빛이 빠지자그 자리가 반짝반짝 거렸다.
검단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맑은 날,검단산에 오르면멀리 남산타워가 희미하게눈에 들어온다.경기도 땅에 서 있는데시선이 멀리 서울 한복판까지깊숙히 들어간다.내려다 보이는 길은중부고속도로이다.길은 부드럽게 허리를 틀며 달려간다.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들은걸음이 급하지만구름은 […]
가지 많은 나무
우이동쪽에서 삼각산에 올라백운대 방향으로 잠깐 올라가다 보면신갈나무 한 그루를 만난다.나무는 가지를 부채살 전법으로 나누어공간을 완전히 점검하고 있다.가지 많은 나무가넓은 공간을 모두 차지한다.
진실의 에어포켓
광화문의 이순신 장군 동상 앞은국민단식장이 되었다.기소권과 수사권을 갖춘세월호 특별법을 요구하며 단식을 하다병원으로 실려간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단식을 하던 곳이다.(나는 김영오씨의 단식 농성에는 반대이다.그에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