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5일2026년 02월 2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강변북로와 갈매기 옥수동 한강변의 갈매기는 강변북로의 높이로 난다. 한강변에 서면 그곳에선 강변북로가 머리 위로 자리하고 갈매기가 그 길의 높이에 맞추어 날개를 펴고 길과 함께 […]
2026년 02월 24일2026년 02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길의 속도 도로에도 속도가 있다. 가끔 마주하는 골목의 속도는 30이다. 그것이 골목을 걷는 내 걸음의 속도는 아니다. 내 걸음은 느려서 아마도 시속 3km를 밑돌 […]
2026년 02월 23일2026년 02월 2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창경궁 온실의 그 꽃 창경궁의 온실에서 그 꽃을 보았다. 겨울에도 몇 번 온실을 찾은 적이 있었다. 꽃은 항상 그 자리에 있었지만 겨울엔 눈에 띄질 않았다. 봄이 […]
2026년 02월 22일2026년 02월 2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홍매화가 불러온 봄 나는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것이 아니라 꽃을 보러 봄이 오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아직 바람이 냉기를 놓지 않아 겨울의 끝자락에 대한 […]
2026년 02월 21일2026년 02월 2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봄의 공세 겨울엔 물도 얼음장처럼 찰 것이나 이제 물은 밀려올 봄이고 얼음만 계절을 붙들고 있는 겨울이다. 물과 얼음의 경계에서 볕이 반짝거린다. 소리없는 봄의 공세 […]
2026년 02월 20일2026년 02월 2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오이와 게맛살의 소풍 오이와 게맛살이 모여 있었다. 김밥나라로 놀러갈 것이라 했다. 김밥나라에 가서 당근과 깻잎, 데친 시금치와 부친 계란을 만나고 찰진 밥과 함께 똘똘 뭉쳐서 […]
2026년 02월 19일2026년 02월 1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별의 야간근무 천호동의 광진교를 건너다 별을 보았다. 별에게 물었다. –너는 별인데 왜 빛나질 않아? 별이 말했다. –낮이 잖아. 우리는 낮에는 쉬어야 해. 밤일을 하며 […]
2026년 02월 18일2026년 02월 1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시조새를 보았던 날 시조새가 멸종되었다는 얘기는 수정되어야 한다. 속초에 놀러갔다가 울산바위를 보러 갔다. 그때 설악산 위를 나르고 있는 시조새를 분명히 보았다. 너무 거대하다 싶긴 했지만 […]
2026년 02월 17일2026년 02월 1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시간의 그늘을 보여주는 시계 시간이 항상 고르게 흐르진 않는다. 가장 밝고 즐겁게 흐르는 것은 여덟 시부터 열 시까지이다. 들뜬 기분이 감당하는 시간이다. 그 다음엔 열 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