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04일2022년 01월 3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단풍든 산수유 잎 산수유는 꽃은 노랗다.봄이 오면 먼저 꽃으로 나무를 장식하며나중에 잎들이 얼굴을 내밀고 그 곁을 함께 한다.잎은 시작 때는 초록빛이다.꽃은 지면서 열매로 건너간다.꽃이 건너가 […]
2009년 02월 28일2022년 01월 3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한강의 철새 모든 곳에 새가 있는 것은 아니건만새도 오지 않는 곳이라고 하면갑자기 그렇게 말한 곳의 느낌이말할 수 없이 삭막해진다.새나 꽃, 나무 등등의 자연은종종 우리가 […]
2009년 02월 26일2022년 01월 3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도시의 일몰 서울에서도 해가 집니다.그것도 아름답게 집니다.하지만 그 아름다움이 순탄하게 오지는 않습니다.아마 바다나 산이었다면그 넓은 품에 안기거나 산의 등에 기대면서평온하게 저녁이 마무리되겠지요.그러나 서울에선 남산 […]
2009년 02월 24일2022년 01월 3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알로카시아 잎 “너네, 사랑하는 사이구나.” 하지만 두 잎의 사랑이계속 붙어가지는 못하고 있다.둘의 사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우리나 잎이나순간의 사랑으로 영원을 사는 것이지한번 사랑이 영원히 가는 […]
2009년 02월 21일2022년 01월 3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카메라 플래시 우리는 모두 어둠 속에 숨어 있었다.그녀의 카메라가 우리의 주변을 어슬렁거리며우리들을 사냥하려 하고 있었다.그러다 드디어 우리들을 발견하고,우리들을 향해 카메라의 초점을 모았다.하지만 우리는 어느 […]
2009년 02월 18일2022년 01월 3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새집 새는 집을 한번 장만하면그 집이 아무리 오래되고 낡아도 항상 새집이다.우린 두꺼비한테는 항상 헌집을 주지만절대로 새에겐 헌집을 주는 법이 없다.새의 집은 언제나 새집이다.그래도 […]
2009년 02월 16일2020년 08월 0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숨구멍 숨구멍이란 말이 있다.내게 있어 그 말은어렸을 적 얼음 위에 난 구멍을 가리키는 말이었다.이상하게 얼음이 온통 냇물을 덮고나면여기저기 구멍이 나있곤 했으며,우리는 그 구멍을 […]
2009년 02월 13일2022년 01월 3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이카로스의 태양 이카로스(Icarus)의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어.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얘기 가운데 하나이지.신화가 전하는 내용에 따르면 이카로스는밀납을 이용해 깃털로 만든 날개를 몸에 붙이고태양을 향해 날아갔다고 […]
2009년 02월 12일2022년 01월 3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버려진 녹슨 배 춘천 청평사 오르는 길에풀밭에 버려진 배 한 척 있었다.오래도록 물결 위에 배를 깔고 살다보면조금만 물을 떠나도 물결의 갈증이 심해진다.녹슬도록 오래 물을 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