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05일2022년 02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단풍잎과 겨울 날씨가 쌀쌀합니다.손이 곱은 듯, 단풍잎이 잎을 오그리고 있습니다.아마도 지난 가을,붉은 단풍이 한창일 때는 손을 활짝 펴고 있었겠지요.그 활짝 핀 손에 가을이 온통 […]
2008년 02월 04일2022년 02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촛불과 불꽃 몸은 빨간 것도 있고, 분홍빛도 있었습니다.흰 것도 있고, 노란 것도 있었습니다.초록빛에 푸른빛도 있었습니다.불꽃의 빛은 하나같이 똑같았습니다.불꽃이 눈길을 두는 곳은 제각각이었습니다.어느 불꽃은 이곳을 […]
2008년 01월 30일2022년 02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과 바람 물은 저 혼자 있을 때면맑은 투명이었습니다. 바람은 저 혼자 돌아다닐 때면어디에도 걸리지 않는 한없는 자유였습니다. 바람은 물을 만났을 때자유를 버리고 물의 곁에 […]
2008년 01월 29일2022년 02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산 – 바다의 기억 예전에 차마고도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다 보니희말라야의 첩첩산중에서 소금이 나더군요.희말라야가 지금은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세계의 지붕이 되었지만그곳이 예전에는 바다 속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소금은 그때 축적이 […]
2008년 01월 28일2022년 02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안개의 나라 안개는 가끔 산의 점령군이 된다.우리들이 헉헉 숨을 몰아쉬며 올라야 하는 그 산을소리없이 밀고 들어와 일거에 모두 점령하고우리들의 앞을 하얗게 막아선다.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
2008년 01월 27일2022년 02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얽히고 설킨 나뭇가지 앞에서 눈앞에서 보면서도어느 가지가 어느 나무의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어찌 이리도 뒤엉켰는지요.여름에 오면 풍경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합니다.뒤엉킨 가지에서 이파리가 얼굴을 내밀면이제 하늘이 파랗게 […]
2008년 01월 25일2022년 02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책의 주인 그녀가 누구인지는 알 수가 없다.다만 그녀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한 서적 코너 귀퉁이에 몸을 묻고그녀가 보고 있는 책 이외엔 아무 것에도 시선을 주지 […]
2008년 01월 24일2022년 02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쓰러진 나무와 나뭇가지, 그리고 눈 나무야, 나무야.나뭇가지는 모두 네 것인줄 알았는데이렇게 누워있는 너를 보니꼭 네가 나뭇가지에 찔려서 넘어진 것 같아.살아서 네 것이었을 나뭇가지들이모두 네 몸에 꽂힌 무수한 […]
2008년 01월 16일2022년 02월 2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강아지풀 눈밭에 빠진 날 2 오대산의 비로봉과 상왕봉을 거친 뒤,북대사쪽으로 가는 임도를 만나 하산하는 길.길가에서 눈밭에 발목을 묻은 강아지풀을 만났습니다.마치 둘이 나란히 어디를 가고 있는 듯 합니다.장난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