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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2015년 02월 23일2020년 07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터널의 끝

터널의 끝은 항상 열려 있다.그래도 우리는 터널에 들어서면터널의 끝을 콕 찍을 듯이 달린다.

2015년 02월 17일2020년 07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잎과 햇볕

잎 하나가 줄기를 허공으로 길게 뻗었다.잎의 끝이 식물원을 파고든오후의 햇볕에 젖었다.햇볕에 젖자 잎은 투명해졌다.수성(水性) 햇볕이었다.

2015년 02월 16일2020년 07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담쟁이의 삶

담쟁이는 끝없이 담장을 오른다.끝없이 오르는 것이 담쟁이의 삶이다.인간도 끝없이 높은 자리를 탐낸다.인간에게 더 높은 자리란더 강한 권력의 다른 이름이다.그래서 종종 인간이 오르려는 […]

2015년 02월 15일2020년 07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와 유리질 호수

도시의 자연은 유리질의 호수를 산다.그림자를 내릴 수는 있지만뿌리의 갈증은 달랠 수가 없다.도시란 그런 곳이다.편하게 살 수 있지만끊임없이 갈증에 시달린다.갈증은 자연만이 달랠 수 […]

2015년 02월 13일2020년 07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햇볕과 계단

오늘 아파트 복도의 햇볕은들어올 때는 반듯이 서서창문을 들어왔으나계단참을 딛고 내려오다 그만발을 헛디뎌바닥에 철푸덕 엎어지고 말았다.많이 아팠는지신음소리도 못내고한참동안 그 자리에그대로 엎어져 있었다.

2015년 02월 12일2020년 07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선자령의 눈보라 세상

눈보라 심하게 치던 어느 해,3월 중순의 어느 날,강원도의 선자령에 오른 적이 있었다.길은 발목까지 눈이 빠지기 일쑤였고길을 벗어나면 곧바로 무릎까지 눈이 차올랐다.조금만 곁을 […]

2015년 02월 09일2020년 07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땅을 짚은 낙엽

손벌려도 손벌려도 잡히지 않는 것만큼허무한 것도 없다.눈앞에 무한히 널려있는데도 잡히지 않으면더더욱 허무해진다.허공으로 손을 벌리고 살아야 하는잎의 운명이 대게 그렇다.사람들은 잎에게허공을 다 가졌다고 […]

2015년 02월 07일2020년 07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웅덩이와 나무 그림자

나무가 제 모습을 물웅덩이로 내려몸을 깨끗이 씻는다.물이 너무 차지않을까걱정이 된 햇볕이웅덩이에 몸을 담그고물을 데운다.

2015년 02월 06일2020년 07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안개의 채색

어둠은 세상을까맣게 지우지만안개는 세상을 하얗게 지운다.세상이 까맣게 지워지면어둠을 따라 두려움이 몰려 오지만하얗게 지워지면세상이 신비로 채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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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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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문장과 색감의 포착! 고맙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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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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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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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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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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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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