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진 그리고 이야기
구겨진 햇볕
종종 오후의 시간이햇볕을 구겨서복도의 계단참에 버리고 간다.언젠가 걸리면아주 혼꾸녕을 내줄 생각이다. 처음의 생각은 그랬다.그런데 누군가가햇볕으로 종이접기를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겠냐고 했다.말을 듣고 보니 […]
떨어진 꽃과 여자의 비밀
여자를 바래다주는 길에남자는 현관 위에 놓아둔화분의 꽃을 보고 말했었다.“꽃이 참 예쁘네요.”꽃은 눈을 뒤집어쓴 듯한흰 철쭉이었다.남자가 여자를 바래다주고 돌아갈 때,사실 그 꽃이 우르르졌다.마치 […]
민들레 씨앗
하나는 민들레 씨앗을다 날려보내고단 하나를 남겼고,다른 하나는 날려보낼 씨앗을아직 모두다 갖고 있다.보기와 달리아마도 다 날려보낸 민들레가더욱 뿌듯할 것이다.때로 가득한 충만이 걱정이고,텅빈 자리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