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1월 04일2022년 01월 0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섬유질 물결 일렁이는 커튼에 빛이 차 있다. 바람 부는 강에선 수평의 물결을 만나던 빛이었으나 우리 집 거실에선 수직의 섬유질 물결을 만난다.
2022년 01월 03일2025년 08월 05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고양이가 등이 가려울 때 등긁어줄 이가 없어도 고양이에게는 다 방법이 있다. 특히 빨래판 문양의 아파트 통행로는 최적의 해결 장소이다.
2021년 12월 31일2021년 12월 3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전차의 로드 무비 와세다와 미노와바시를 오가는 도쿄의 전차, 한 사내가 들어와 앞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전차가 가는 동안 창이 느린 속도로 풍경을 […]
2021년 12월 29일2021년 12월 2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두 개의 빛 2 그 집은 두 개의 빛을 갖고 있었다. 집은 집안의 빛을 반으로 갈라 반은 발에 걸쳐두었고, 나머지 반은 보자기에 싸두었다. 발에 걸쳐둔 빛은 […]
2021년 12월 28일2021년 12월 2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동백의 부화 새들은 알을 깨고 나와 부화를 하지만 동백은 알의 껍질을 한겹두겹 벗겨내 가지런히 펼치면서 꽃으로 부화한다.
2021년 12월 27일2021년 12월 2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Photo 2021 코로나 방역으로 집에 갇혀 보낸 느낌이 지배를 했던 한해였다. 친구들의 아이들이 결혼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가보질 못했다. 계좌로 축의금만 보냈다. 사람들 만나는 것이 […]
2021년 12월 24일2021년 12월 2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버드나무 가지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를 보았다. 모든 나무가 꼿꼿한 자세를 키우며 하늘을 꿈꿀 때 낮은 땅을 꿈꾸며 비처럼 쏟아지고 싶었던 것이 버드나무였다. 잠시 버드나무 […]
2021년 12월 22일2022년 02월 2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빛 구기기 빛도 구길 수가 있다. 수건을 구겨 빛이 앉아 있는 소파에 던져 놓으면 빛이 구겨진다.
2021년 12월 20일2021년 12월 2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람의 흔적이나 혹은 춤의 흔적 너는 허공에 새긴 바람의 흔적 같다.아니 한때 분명 꽃이었을테니꽃의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바람이너에게 청하고 남긴 춤의 흔적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