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구름과 하늘
하늘은 넓고 푸르다.구름이 그 넓은 하늘을 온통 어질러 놓았다.저러다 한소리 듣지 했는데드디어 어느 날 방을 어지럽혔다고 크게 혼났다.하늘이 다시 넓고 푸르다.한번 혼나고 […]
무궁화의 흡연
거리를 걷다가 공원으로 들어서면서표지판 하나를 보았다.짙은 색을 밑면에 깔고하얀 글씨로 금연 금주라고 써 놓고 있었다.공원에서 담배도 피지 말고 술도 먹지 말란다.말로는 모자랐는지담배와 […]
비와 버드나무
비가 오면세상 모든 나무가 비에 젖는다.하지만 버드나무는 예외이다.버드나무에게 비오는 날은머리 감는 날이다.올여름은 특히 시도 때도 없이 비가 내려머리 한번 원없이 감은 한해였다.그러나 […]
햇볕과 코스모스
길거리를 걷다가길가에 가꾸어 놓은 화단에서 코스모스를 보았다.코스모스 하나가 온통 얼굴을 가리고 있다.왜 얼굴을 가리고 있니?부끄러움을 많이 타나 보구나. -부끄러운게 아니라 햇볕에 얼굴 […]
남향의 빛과 북향의 빛
남향의 창에서 마주하면빛은 눈을 부릅뜨고 대들듯이 달려든다.그럴 때마다 우리는 눈이 부시다.눈이 부시다는 것은 알고 보면그렇게 정면으로 대드는 빛에 대한신체적 당혹감의 반응이다.눈을 부릅뜨고 […]
아침 하늘의 반달
베란다에 나가 보았더니하늘에 아침달이 떠 있다.피곤한지 얼굴이 반쪽이다.아무래도 어젯밤밤새 퍼마시며 밤샜나 보다.하늘로 피로회복제라도 하나뿜어드리던가 해야 겠다.
싹싹 비우다
간판을 외지 못하는 곳들이 몇 곳 있다.그냥 그곳의 음식으로 그곳을 기억하고 있는 곳들이다.방이동의 먹자골목에 있는 매생이 국밥집도 그 중의 하나이다.사실 매생이 국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