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흐릿해진 시력
나이 들면서가까이 들이댈수록 시력이 흐릿해진다.멀리 밀어내니 오히려 선명하다.눈이 내게 말한다.움켜쥐고 가까이 붙잡아 두었던 것들을이제 손에서 놓고 멀리 보내봐.가까이 두려하면 오히려 흐릿해져아무 것도 […]
바위의 표정
남한산성에 올랐다 내려오는 길에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잠시 쉬었다.앉아 있던 바위를 살펴보니잔뜩 인상을 찌푸리고 계시다.하긴 인상이 절로 구겨지는 세상이기는 하다.가장 공정하지 못한 자가 […]
불자동차의 일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불자동차 한 대가 지나간다.정확한 명칭이야 소방차이지만내게는 어릴 때 입에 붙은불자동차란 말이 더 자연스럽다.어릴 적 불자동차가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를 찾아와불끄는 시범을 […]
네비 놀려먹기
원래 네비게이션이 없었다.어디를 갈 때네비의 기계음이 지시하는대로 따라가는 것을별로 좋아하질 않았다.그래서 대개는 다음(Daum)의 지도를 이용하여미리 길을 살펴놓은 뒤 길을 나서거나아니면 그냥 무작정 […]
살리기와 죽이기
경기도 팔당의 두물머리 강변에서매일 사람들이 모여 오후 3시에 미사를 올리고 있다.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의 뜻을 모아 올리는 미사이다.나도 처음에는 몇 […]
코스모스와 가을
며칠 빗줄기가 쓸고 가더니날이 많이 선선해졌다.선선하게 가라앉은 날씨가마치 가을이 오고있다는 기별 같아서차를 몰고 양평의 수종면 쪽으로 가을 마중을 나갔다.팔당대교 넘기 전에는열어놓은 창을 […]
남이장군과 감기
남이장군님,감기 걸리신 거 같아요.콧물이 찔끔 나온 걸 보니.근데 콧물을 보니아무래도 조류 독감 같아요.그래도 큰 걱정은 마세요.이 정도 조류 독감은쓰윽 콧물만 훔치면곧바로 낫는다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