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06일2022년 01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흐릿해진 시력 나이 들면서가까이 들이댈수록 시력이 흐릿해진다.멀리 밀어내니 오히려 선명하다.눈이 내게 말한다.움켜쥐고 가까이 붙잡아 두었던 것들을이제 손에서 놓고 멀리 보내봐.가까이 두려하면 오히려 흐릿해져아무 것도 […]
2010년 09월 30일2022년 01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바위의 표정 남한산성에 올랐다 내려오는 길에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잠시 쉬었다.앉아 있던 바위를 살펴보니잔뜩 인상을 찌푸리고 계시다.하긴 인상이 절로 구겨지는 세상이기는 하다.가장 공정하지 못한 자가 […]
2010년 09월 26일2022년 01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불자동차의 일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불자동차 한 대가 지나간다.정확한 명칭이야 소방차이지만내게는 어릴 때 입에 붙은불자동차란 말이 더 자연스럽다.어릴 적 불자동차가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를 찾아와불끄는 시범을 […]
2010년 09월 25일2022년 01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잠자리의 읍소 성벽 기와 위,잠자리 한 마리 엎드려 있었다.완전 납짝 엎드려 읍소하고 있는 모습이다.난 그 앞에 무슨 전하라도 있는 줄 알았다.전하는 없고 푸른 하늘과 […]
2010년 09월 22일2022년 01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네비 놀려먹기 원래 네비게이션이 없었다.어디를 갈 때네비의 기계음이 지시하는대로 따라가는 것을별로 좋아하질 않았다.그래서 대개는 다음(Daum)의 지도를 이용하여미리 길을 살펴놓은 뒤 길을 나서거나아니면 그냥 무작정 […]
2010년 09월 09일2022년 01월 0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살리기와 죽이기 경기도 팔당의 두물머리 강변에서매일 사람들이 모여 오후 3시에 미사를 올리고 있다.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의 뜻을 모아 올리는 미사이다.나도 처음에는 몇 […]
2010년 08월 26일2022년 01월 0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코스모스와 가을 며칠 빗줄기가 쓸고 가더니날이 많이 선선해졌다.선선하게 가라앉은 날씨가마치 가을이 오고있다는 기별 같아서차를 몰고 양평의 수종면 쪽으로 가을 마중을 나갔다.팔당대교 넘기 전에는열어놓은 창을 […]
2010년 08월 24일2022년 01월 0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남이장군과 감기 남이장군님,감기 걸리신 거 같아요.콧물이 찔끔 나온 걸 보니.근데 콧물을 보니아무래도 조류 독감 같아요.그래도 큰 걱정은 마세요.이 정도 조류 독감은쓰윽 콧물만 훔치면곧바로 낫는다고 […]
2010년 08월 12일2022년 04월 1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절과 빗자루 무엇을 하는 건물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절에 있는 건물 가운데 하나였어.건물로 들어가는 입구에시계 하나가 걸려 있었고시간은 두 시를 향해 가고 있었지.그리고 구석으로 빗자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