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3월 22일2021년 12월 18일사람과 사람 두물머리 강변의 나무 십자가 앞에서 두물머리 강변에 나무 십자가 하나 서 있다.나무 십자가에 나무 예수가 못박혀 있다. 나는 물었다.매일 오후 세 시면 사람들이 당신 앞에 모여포클레인의 흉포한 […]
2012년 01월 12일2021년 12월 19일사람과 사람 벗의 기쁨 자라면서벗이 있어 멀리서 찾아오면이 어찌 기쁘지 아니하냐고 배웠다.그러나 세상이 달라지면서벗이 찾아오는 그 기쁜 일은거의 접하기 어렵게 되었다.대신 이제 벗이 있어 모두가 공평하게 […]
2012년 01월 11일2021년 12월 19일사람과 사람 지리산 산신령 현재의 모습으로 봐선 믿기지 않는 과거가 있다.내 경우를 예로 들면나는 예전에는 사람들에게 말을 잘 붙이지 못했다.낯선 동네에 가서 길을 찾을 때도사람들에게 말을 […]
2011년 12월 12일2021년 12월 20일사람과 사람 고향 친구들, 경계가 없는 친구들 고향 친구들이 집을 다녀갔다.떠들썩하게 떠들며 즐겁고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향 친구들은 내게 말할 수 없이 특별한 친구들이다.왜 고향 친구들은 만날 때마다 특별한 느낌이 […]
2011년 12월 11일2021년 12월 20일사람과 사람 집에서 맞이한 고향 친구들 고향 친구들과 1년에 한번씩 갖는 모임이 있다.올해는 충북 태안에서 모이기로 했다.우린 모두 영월의 문곡이 고향이지만그곳에 살고 있는 친구가 한 명 있기 때문이다.그렇지만 […]
2011년 12월 07일2022년 04월 12일사람과 사람 법륜 스님 즉문즉설로 유명한 법륜 스님이 우리 동네에 오셨다.강연회라고 해서 일단 설법을 하신 뒤에묻고 답하는 시간이 이어지는가 했는데처음부터 끝까지 질문과 답으로 얘기가 이루어졌다.어떤 질문에 […]
2011년 11월 30일2022년 04월 12일사람과 사람 낙엽에 덮인 숲길 낙엽이 쌓인 숲길을 두 연인이 걸어간다.나무들이 잎을 내려놓고 자신을 텅비운 숲에선비운만큼 계절이 깊어지고손잡고 걷는 연인의 사이에선사랑이 깊어간다.그 길에선 그냥 걷기만 하면 된다.굳이 […]
2011년 11월 25일2021년 12월 22일사람과 사람 안전한 나라 만드는 법 간만에 시청앞에 나갔더니안전한 나라, 그것도 제일 안전한 나라만드는 법이그곳에 있었다.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방법은 다른데 있지 않다.FTA 폐기하여 완전 무효화시키면 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