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5월 25일2022년 04월 12일사람과 사람 골목과 사람들의 순간적인 미적 구성 11초전,골목의 사거리를 내려다 보았을 때눈에 들어온 사람들은 모두 열세 명이었다.적은 인원이 아니었지만사거리는 거의 비어있는 듯 보였다.사람들 사이의 간격은 넓었고,그 때문인지 골목의 풍경은 […]
2012년 05월 13일2021년 12월 15일사람과 사람 옷과 시대 옷은 때로 옷에 그치지 않고한 시대가 된다.그렇게 지금은 사라진 한 시대가옷에 고스란히 담길 때가 있다.지하철과 동네의 골목길에서그렇게 하여 조선시대를 만났다.오래 전에 사라진 […]
2012년 05월 12일2021년 12월 15일사람과 사람 자전거 바람넣기 자전거에 바람을 넣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다.세 사람이 달라 붙어야 가능하다.바람은 지천이지만자전거 바퀴는 그 지천의 바람을 스스로들이마시는 법이 없다.자전거는 바람에 관한한 식성이 […]
2012년 05월 11일2021년 12월 15일사람과 사람 그의 독서 바로 곁에는 계단이 있었고계단을 올라가면 차들이 다니는 길이 있었다.길에선 차들이 쉼없이 지나다니며모두 합세를 하여 큰 소음을 만들어내고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도끊임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그런 곳에서 […]
2012년 05월 10일2022년 04월 12일사람과 사람 사진 작가 김중만의 짧은 굴업도 이야기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의 개막식을 보러갔다.원래 ‘아, 굴업도’라는 영화가 개막작으로 예정되어 있었고,내가 영화제를 찾아간 것은 그 영화를 보기 위해서 였다.하루 전날 사정이 생겨 개막작은 […]
2012년 04월 17일2021년 12월 17일사람과 사람 자전거 타는 아버지와 딸 2 아버지는 빨리 달릴 수 있다.그러나 자전거를 탄 아버지는 빨리 달리지 않는다.딸과 함께 자전거를 타러 나오면아버지는 딸의 속도에 자신의 속도를 맞춘다.앞을 보고 달리는 […]
2012년 04월 16일2021년 12월 17일사람과 사람 땅으로 일으켜 세우는 두물머리의 봄 젊은 친구 하나가 제주의 강정에 내려가 있다.한 사나흘 강정 마을 사람들에게 힘을 보태주고 올라오려니 했는데3월초에 내려간 그 친구가4월이 시작되어 중순을 넘기고 있는 […]
2012년 04월 13일2021년 12월 17일사람과 사람 아이의 키 아이들은 키가 작다.사람들이 많아지면아이들은 사람들과 함께 걷지 못하고사람들 속에 묻힌다.아이의 눈에는 아무 것도 보이질 않고어른들의 허리만 잔뜩 걸린다.하지만 어느 순간,아이들은 어른들의 머리 […]
2012년 04월 12일2021년 12월 17일사람과 사람 그의 자세 그는 삐딱하게 서서옆으로 비스듬히물건들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대개의 사람들은흔히 그렇듯이 정면으로 마주서서물건들을 살펴보고 있었다.정면으로 보면 물건은 잘보이는데보는 사람의 자세는 없어진다.그는 물건을 보면서도자기 자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