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3월 07일2022년 04월 12일소설의 세상 상처와 사랑 사이에, 우리는 서 있다 – 서성란 장편 소설 『풍년식당 레시피』 서성란의 장편 소설『풍년식당 레시피』이다.거실로 들어온 햇볕이책을 궁금해 하는 것 같아잠시 햇볕에게 책을 내주었다.햇볕은 겨울 냉기를 걷고봄의 온기가 완연하다.소설도 눈소식으로 시작하지만끝에선 봄을 예감한다.햇볕이 […]
2013년 12월 22일2020년 08월 25일시의 나라 부재의 존재학 — 강성은의 시집 『단지 조금 이상한』과 김이듬의 시집 『베를린, 달렘의 노래』 1나는 두 권의 시집을 동시에 읽을 예정이다. 하나는 강성은의 『단지 조금 이상한』이며, 또다른 하나는 김이듬의 『베를린, 달렘의 노래』이다. 각각의 시집을 따로 읽었다면 […]
2013년 10월 10일2020년 08월 08일글의 세상, 소설의 세상 소설가 안성호의 선물 일요일의 오전 시간을 컴퓨터 고치는 일에 모두 보냈다. 한동안 쳐박아두고 쓰지 않던 컴퓨터였다. 아이맥이 한 대 생긴 뒤로 모든 작업은 새로 생긴 […]
2013년 08월 19일2020년 10월 02일시의 나라 이원 시집 『불가능한 종이의 역사』 — 시와 단상 2 – 시의 구절들은 전체적인 맥락에서 그 의미의 제한을 받는다. 때문에 시를 읽을 때는 전체적인 맥락을 무시할 수가 없다. 시 한편이 전체적 맥락이 […]
2013년 08월 01일2020년 06월 11일시의 나라 시간이 약이다는 말의 시적 변주 —황병승의 시 「가려워진 등짝」 흔히 실연의 상처 앞에 선 사람에게 우리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건넨다. 아무 효과가 없음을 알면서도 그 말은 습관적으로 상대에게 건네진다. 그말은 그만큼 […]
2013년 07월 31일2020년 10월 10일시의 나라 박판식 시집 『나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 —시와 단상 1 p.5 – 박판식이 그의 시집 『나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에 적어놓은 자서를 읽다 보면 “살해된 감정들”이란 말을 만난다. 내가 무슨 말인가를 하면 상대방이 […]
2013년 07월 23일2020년 09월 26일시의 나라 침수된 반지하 방에서의 상상력 – 최하연의 시 「호우」 비가 내린다. 엄청나게 내린다. 열흘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 살고 있는 곳이 반지하 방이면 마음이 심란해진다. 반지하 방엔 심한 호우 끝에 물이 […]
2013년 07월 14일2020년 09월 26일시의 나라 시인의 나이 계산법 – 황혜경의 시 「문제적 화자」를 읽다가 나이는 그냥 살아온 햇수에불과한 것이 아니다.스물 몇 살이라고입에 올릴 수 있는 나이에는그냥 나이를 말해주는 것만으로그 나이에 젊음이 담긴다.나이에 젊음이 담기는 시절에는스스럼없이 나이를 […]
2013년 06월 11일2020년 09월 26일시의 나라 살구 때문에 깨진 어떤 사랑과 그 뒷이야기 — 황병승의 시 「내일은 프로」 시인 황병승은 그의 시 「내일은 프로」에서 자신이 자신의 시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실패’였다고 말한다. 나는 보여주고자 하였지요, 다양한 각도에서의 실패를. 독자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