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29일2020년 10월 03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시인은 병이 와도 시를 살아낸다 —김점용의 신작시와 근작시 1김점용 시인이 많이 아프다. 병 때문이다. 그는 아내의 말을 빌려 자신이 감당해야 했던 병의 명칭을 ‘아스트로싸이토마’라고 알려준다. 낯선 병명이다. 그 때문인지 시인은 […]
2020년 08월 04일2020년 08월 15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시적 전환을 통해 열리는 또다른 세상 —최용훈 시집 『풍수원』 1시를 읽는다는 것은 어떤 행위인가. 최용훈의 두 번째 시집 『풍수원』에 실린 시 가운데서 그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태백 탄광촌 지나 […]
2020년 07월 12일2020년 09월 11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감정의 시학 —열 편의 시를 통해 살펴본 인간의 감정과 그 양상 1오규원은 그의 시속에서 “나는 한 女子(여자)를 사랑했네”라는 고백을 앞세운 뒤, 그 여자를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女子”라 칭한다. 물푸레나무의 한 잎이란 얼마나 […]
2020년 05월 08일2020년 09월 17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시인은 뒤를 보라 한다 —박세미의 시 「뒤로 걷는 사람」 우리는 대개 앞으로 걷는다. 그런데 여기 「뒤로 걷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박세미의 시 속에서 그를 만나게 된다.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는 […]
2020년 02월 26일2020년 09월 17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사북을 통해 본 세상 풍경 —이서화의 시 「바람의 집」 시인 이서화는 그의 시 「바람의 집」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창구를 보여준다. 그 창구는 사북이다. 강원도에 있는 지리적 공간으로서의 그 사북이 아니다. […]
2020년 02월 25일2022년 04월 12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삶의 태도와 삶의 양상 —신용목의 시 「누구여도 좋은」 시인 신용목은 그의 시 「누구여도 좋은」에서 이렇게 말한다. 내가 조금 더 젊었을 때는 누군가 살아 있었을 때 누구여도 좋은 누군가 어떻게 살 […]
2020년 01월 31일2020년 01월 31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보이는 것의 너머에서 만나는 시의 세상 —계간 『문예바다』 2019년 겨울호 시 계간평 1 눈앞에 보인다고 하여 우리가 그 세상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알게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눈앞에서 보면서도 하나도 모를 수 있다. 특히 […]
2020년 01월 03일2022년 04월 10일시의 나라 암울한 미래를 막아줄 산수유꽃과 벚굴의 힘 —성윤석 시집 『2170년 12월 23일』 성윤석의 시집 『2170년 12월 23일』은 제목으로만 보자면 우리들을 먼 미래의 세상으로 데려간다. 대략 150년 뒤의 미래이다. 그때 닥칠 세상에 대해 같은 제목의 […]
2020년 01월 02일2022년 04월 12일시의 나라 흔들리는 알 수 없는 세계 —유이우 시집 『내가 정말이라면』 유이우의 시집 『내가 정말이라면』에서 시 한 편을 골라 읽어보기로 한다. 「비행」이란 시이다. 몇 번을 읽어도 잘 읽히질 않는다.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