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5일2022년 04월 10일나의 그녀 Innerwear와 옷 맞춰입기 그녀가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궁금한 내가 묻는다. 나: 이게 거들이란 거야?그녀: 음, innerwear라고 할 수 있겠지.나: 그럼 니가 지금 인어라는 거야? 옛날의 여자들은 […]
2010년 10월 05일2022년 01월 03일나의 그녀 여름 아침의 너는언제나 불같이 뜨겁다.너는 밤새 이불로 덮어고스란히 네 몸의 체온을 쌓아두고아침의 너를 안으면나는 그 뜨거움에 휘말려후루룩 불타올랐다한 줌의 재로 내려앉았다.조금 시간이 지나고 […]
2010년 09월 08일2022년 01월 04일나의 그녀 맥주와 거품 내 잔이 비자그녀가 마시던 자신의 맥주를내 잔에 따라주었다.거품이 뽀그르르 끓어올랐다.나는 곧바로 알 수 있었다.그게 맥주와 공기 방울이 몸을 섞어부풀어 오른 것이란 것을.맥주와 […]
2010년 08월 19일2022년 01월 05일나의 그녀 비온 뒤의 강변 풍경 비가 막 긋고 지나간강변으로 산책을 나갔다.멀리 강변의 나무들을 보고그녀가 말했다.“막 샤워를 끝내고 나와물을 뚝뚝 흘리며 서 있는 것 같아.”나무들의 뒤쪽으로 보이는 호텔을 […]
2010년 08월 10일2022년 01월 05일나의 그녀 엎어진 책과 드러누운 책 동네에 커피집이 새로 생겼다.구경도 하고,책 한 권씩 들고 가서조금 읽다가 오자고 했다.책을 펼치는데오늘따라 마치 책이 날개를 편다는 느낌이다.날아가라고 손에서 놓아주었더니내 책은 날개를 […]
2010년 07월 03일2022년 01월 07일나의 그녀 생일과 아이 아이가 다 커서 해외로 나가버리고 난 뒤크게 신경쓰지 않게 된 것 중의 하나가 생일이다.사실 그 전에도 아이가 태어난 뒤로는생일을 챙기는 것은 아이의 […]
2010년 05월 07일2022년 01월 08일나의 그녀 어떤 소통 부재의 대화 forestory62: 공사하기 전에 집주변의 주인들에게 식용유 한박스를 돌린다.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표시이다. 그리고 민원을 가급적 접수하지 말아달라는 표시이다. 그럼 전세나 월세에 사는 사람들은? […]
2010년 04월 21일2022년 01월 08일나의 그녀 첫번째로 예쁜 여자 화장을 끝낸 그녀가 묻는다. 그녀: 어때? 나 예뻐? 나: 그럼 예쁘지.예쁘지 않으면 큰 일 나는데 어떻게 안 예쁘겠냐. 그녀: 그런데 김선우가 예쁘다며? […]
2010년 04월 14일2022년 01월 08일나의 그녀 꿈 속의 전화 꿈 속에서 그녀에게 전화를 건다.011 하고 누른다.번호가 자꾸 232라고 찍힌다.번호 버튼이 희미하다.눈을 감았다 떴다를 몇번 반복하며번호 버튼을 확인하려 든다.가운데 5자가 버티고 있고,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