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9월 04일2022년 02월 09일여행길에서 눈인사만 나누고 온 정선 몰운대 종종 어느 곳의 지명은반사적으로 어떤 또다른 이름을 떠올리게 만들곤 한다.가령 목포라는 지명은 내겐 유달산이란 산의 이름을 떠올리게 만들고,부산이란 지명이 나오면 태종대란 이름이 […]
2008년 08월 10일2022년 02월 12일여행길에서 하팔상회 서울에서 양수리가는 팔당변의 길가,하팔상회가 있습니다.작고 허름한 가게입니다. 커다란 트럭 한대가 지나갑니다.잠시 가게가 몽땅다 지워집니다. 버스 한대가 지나갑니다.또 가게가 몽땅 다 지워집니다. 작은 […]
2008년 01월 11일2022년 02월 24일여행길에서 전남의 벌교 거리를 잠깐 걷다 1월 9일 수요일에 잠깐 전남의 고흥에 다녀왔습니다.아는 사람이 어머님 상을 당해 내려간 길이었습니다.하루만에 다녀온 일정이라오고 가는데 들인 시간만 10시간이 넘는 것 같습니다.일을 […]
2008년 01월 03일2022년 02월 24일여행길에서 강원도 화천의 파로호 구경 겨울 추위는 우리들의 몸을 무겁게 만듭니다.무거운 몸은 실내를 벗어나려 들지 않습니다.하지만 눈소식은 그 무거운 몸을 마다않고바깥으로 걸음하게 만드는 저항할 수 없는 유혹입니다.12월 […]
2007년 12월 26일2022년 04월 09일여행길에서 Photo 2007 올해는 그다지 멀리 여행한 기억이 없다.어느 하루, 남원 근방의 봉화산을 다녀오긴 했지만하루 일정으로 다녀오는 그런 여행은여행이라는 꼬리표를 붙이기엔 좀 쑥스럽다.그냥 나들이라는 말이 […]
2007년 11월 09일2022년 02월 27일여행길에서 붉은 세상 세상 어느 것도 색을 독점하는 법이 없다.붉은 색이 아름답긴 하지만그것도 세상의 많은 것들이 나누어 갖고 있다.실제로 색을 홀로 독점하면 저만 붉지만붉은 색을 […]
2007년 09월 09일2022년 03월 02일여행길에서 잠깐 고향에 다녀오며 8월 21일날, 잠깐 고향에 다녀왔다.서울에서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참 많이도 바뀌었다.처음에는 영월과 서울을 오가는 길은 언제나 기차였다.우리는 동차라고 불렀던 새벽 여섯 시 […]
2007년 09월 08일2022년 03월 02일여행길에서 하늘과 구름 날이 맑으면 하늘이 푸르다.그런 날, 하늘은 사람의 마음까지 그 푸른 빛으로 물들인다.그럼 누구나 기분이 좋아진다.하지만 서울에선 하늘이 아무리 푸르러도하늘과 구름의 느낌을 푸른빛과 […]
2007년 08월 18일2022년 03월 04일여행길에서 강화 버스터미널에서 선원사까지 걷다 7월 28일에는 강화의 선원사를 찾아가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이곳의 연꽃 축제는 논두렁 연꽃 축제로 알려져 있더군요.논에 연을 심어서 그런 이름을 붙였나 봅니다.인터넷을 뒤져보았더니 선원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