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9일2026년 01월 1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한계절의 두 기억 얼음의 두께를 보았다. 아무리 두꺼워도 날이 따뜻해지면 주저없이 버리는 두께이다. 봄이 되면 버릴 그 두께 속엔 일렁이던 물의 기억이 응고되어 있다. 두께를 […]
2026년 01월 18일2026년 01월 1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일밖에 없는 시간 온통 일밖에 없어서 힘든 시간, 11시 11분이다. 시간이 일일 일일 하면서 일을 다그친다. 프리랜서는 마감을 해줘야 할 때는 일요일이 따로 없다. 망할, […]
2026년 01월 17일2026년 01월 1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서울의 어둠 지방에 내려갔다 올라오는 길, 차가 한남대교를 건넌다. 서울에 다 온 것이다. 경부고속도로의 톨게이트를 지나면 서울에 온 것이지만 그래도 서울에 왔다는 실감이 확연한 […]
2026년 01월 16일2026년 01월 1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1234를 배우는 시간 열두시 삼십사분이다. 시간이 1234를 배우는 시간이다. 1234를 배우면 숫자를 모두 알 수 있다. 기역니은을 배우면 우리가 우리 글자를 모두 알 수 있는 […]
2026년 01월 15일2026년 01월 1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겨울의 오대산 기행 겨울이면 오대산을 찾곤 했다. 서울에서 멀어 이른 버스를 타야 한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6시반 버스에 몸을 실었다. 겨울의 그 시간은 아직 세상이 컴컴하다. […]
2026년 01월 14일2026년 01월 14일글의 세상 겨울, 속삭임으로 듣는 봄 겨울을 애정하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겨울과의 관계를 물으면 싫다 쪽으로 기운다. 누구도 사랑을 겨울의 몫으로 내주려 하지 않는다.겨울과 달리 다른 […]
2026년 01월 13일2026년 01월 1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겨울 나무가 알려주는 것 아마도 계절 가운데 색채가 가장 화려하기로 보면 그 계절은 가을일 것이다. 꽃은 시절을 마감하지만 잎이 색을 물들여 꽃이 끝난 시절의 아쉬운 자리를 […]
2026년 01월 12일2026년 01월 1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빈 가지의 겨울 나무 아래서 가지들이 수없이 얽힌 나무를 올려다 본다. 겨울마다 나무들은 잎을 비우고 가지만 남긴다. 우리는 대체로 빈가지에서 상실을 본다. 둘이 키우는 사랑도 저 나무 […]
2026년 01월 11일2026년 01월 1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응고된 바람 덕소의 한강변을 걷다 담쟁이 덩굴을 봤다. 어지럽게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담쟁이가 내게 속삭였다. –내 비록 담이나 벽이 없으면 지탱이 되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