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8월 03일2022년 08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평촌의 바다 한때 평촌에도 바다가 있었다.평촌역에 내려 2번 출구로 나가면그 바다에 갈 수 있었다.골목을 해변삼아 조금 거닐다 보면그 바다가 보였다.노란 바다였다.전복과 가리비, 소라, 문어가 […]
2022년 08월 02일2022년 08월 0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하루살이의 하루 강변의 광고판 위에 하루살이 한 마리 앉아 있었다. 지나는 바람이 티끌이라도 집어내듯 떼어내려 했다. 하루살이는 그림자를 길게 내려 중심을 잡고는 꼬리만 바람에 […]
2022년 08월 01일2022년 08월 0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의 연주 물은 섬세한 줄로 이루어진 현악기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현을 타며 연주하지만 계곡의 물은 현을 뽑아내며 연주한다.
2022년 07월 31일2022년 07월 3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피뢰침과 새 앞의 아파트 옥상에 피뢰침이 세워져 있다. 가끔 새가 와서 네 갈래로 갈라진 그 끝의 한 곳을 골라 잡고 앉은 뒤 울기 시작한다. […]
2022년 07월 29일2022년 07월 2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저녁을 향해 달리는 버스 계절이 7월말의 한여름에 서 있을 때 강원도 영월에서 서울가는 저녁 6시의 버스에 몸을 실으면 출발할 때 차창 밖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것은 […]
2022년 07월 27일2022년 07월 2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촘촘하게 연결된 세상 집구석에 혼자 앉아 컴퓨터만 하고 있는 것 같아도 우리는 사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그 시간에 수많은 사람을 만난다. 가끔 내가 컴퓨터를 […]
2022년 07월 26일2022년 07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부전나비와 멜람포디움 부전나비 한 마리가 꽃밭의 멜람포디움을 찾아왔다. 꽃들이 모두 고개를 빼고 나비를 구경했다. 작고 귀엽다고 야단이 났다.
2022년 07월 25일2022년 07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무덤의 열쇠 굳게 닫혀 있는 듯 보여도 밤마다 무덤이 열린다. 무덤을 굳게 닫아둘 수 있었던 것은 그곳에 묻힌 자가 죽었다는 사실이었다. 한낮엔 그 사실이 […]
2022년 07월 24일2022년 07월 24일이소선합창단 야생의 노조에게 바친 두 곡의 노래 – 이소선합창단의 거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노조 결의대회 공연 이소선합창단은 2022년 7월 23일 토요일, 먼 길을 다녀왔다. 거제였다. 그곳에선 대우조선의 하청 노동자들이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를 세상 모두에게 물으며 회사측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