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21일2022년 02월 1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 속에서 별 찾기 도시에선 별 보기가 힘들어졌다고 합니다.공기가 혼탁하여 하늘이 흐린데다가밤도 너무 밝아 불빛이 하늘의 별빛으로 가는 우리의 시선을 방해한다더군요.우리가 말하는 별이 희망이나 꿈의 다른 […]
2008년 04월 09일2022년 02월 17일서울에서 세상을 노랗게 칠할 거야 – 개나리 어릴 때 개나리를 참 좋아했었다.다른 무엇보다 그 발랄한 생명력이 더 없이 좋았다.그냥 가지를 뚝 꺾어 흙에 꽂아놓고 물만주면며칠만에 뿌리를 내렸던 기억이다.삶이 꺾여도 […]
2008년 04월 02일2022년 02월 1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개나리와 아파트 봄이 왔습니다.줄기를 빳빳이 세운 개나리가대충 층층으로 줄기를 나누고는층마다 노란 봄을 줄줄이 매달아 놓았습니다. 아파트가 개나리가 서 있는 산중턱보다 더 높이 키를 세우며그 […]
2007년 11월 17일2022년 0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개나리와 산수유의 봄 개나리는 봄을 노랗게 시작합니다.그리고 그 노란 봄을 노랗게 마무리하죠.산수유도 봄을 노랗게 시작합니다.하지만 산수유의 노란 봄은빨간 가을로 마무리가 됩니다.산수유는 가을에 빨간 열매를 맺기 […]
2007년 04월 13일2022년 03월 16일서울에서 창덕궁 꽃구경 서울에 많은 궁이 있지만꽃이 예쁘기로는 역시 창덕궁인 듯하다.아마 그 다음은 창경궁을 손에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덕수궁이나 경복궁을 생각하면그 궁과 관련하여 꽃은 […]
2007년 04월 08일2022년 03월 16일전람회 혹은 공연 구경 개나리의 샘과 바다 – 이상열 그림 <개나리> 두 점 나는 아주 독특한 개나리 하나를 기억하고 있다.개나리는 흔히 봄에 피는 노란색의 아주 여린 꽃이지만그 개나리는 피어난다기 보다마치 샘물처럼 솟아 올랐다.그 개나리가 솟을 […]
2007년 03월 15일2022년 03월 20일서울에서 한강에서 봄을 찾아보다 아무래도 봄의 징조는 여러가지겠지요.가령 우리 집의 경우라면우리들의 온기를 싹 거두어들여 안방으로 가져가고겨우내내 비워두지 않을 수 없었던 거실에서이제 한가롭게 앉아 시간을 보낼 수 […]
2006년 06월 03일2022년 04월 01일전람회 혹은 공연 구경 그림 속으로 들어가다 – 이상열의 그림 <개나리> 오늘 우리집 거실에 그림 한점이 걸렸다.이상열 선생님이 내게 보내준 <개나리>이다.받자마자 냉큼 아래층 거실의 벽에 걸었다.한참 동안 아무 말없이 그림을 바라보았다.내 집인 관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