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8월 07일2022년 03월 3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낮의 성산대교와 밤의 성산대교 낮의 다리는 웅장하다.우람한 근육이 바깥으로 내비친다.힘으로 넘쳐나는 느낌이지만 낮엔 조용하다.조명이 어둠을 밝히면밤의 다리는 그 속이 투명해진다.한낮 내내 조용하던 근육이 모두 일어선 느낌이다.그렇게 […]
2006년 08월 06일2022년 03월 3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달, 4초간의 잽싼 걸음 초생달을 올려다보고 있으면달이 걸음을 멈추고 서서내게 윙크하는 기분이다.그 윙크에 취해 보려고카메라 셔터를 4초 동안 열어두었다.달이 그 짧은 시간에 샤샤샥 걸음을 옮기며 움직이고 […]
2006년 08월 05일2022년 03월 30일서울에서 한강 어슬렁 거리기 – 마포나루와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지금은 좀 뜸한 편이지만한때는 참 한강에 자주 나갔었다.집을 사고,전의 집주인이 물려주고간 자전거가 생긴 이후로하루가 멀다하고 한강에 나가곤 했었다.2004년 8월 21일에도 나는 한강에 […]
2006년 08월 03일2022년 03월 3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토끼풀 2 나는 하나도 버릴 것 없는 인생을 살거야.우선 잎은 토끼에게 줄거야.아마도 토끼는 세상에서 내 잎을 가장 맛있어 할 걸.이름을 같이 나누고 있으니 그 […]
2006년 08월 02일2022년 03월 3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흔적 빗줄기가 훑고 지나가면갑자기 물이 줄기를 이루어 와와 몰려들었다.반가움에 맨발로 뛰어오는 형국이었지만태양볕이 따갑도록 눈을 부릅뜨면물기는 곧 어디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하지만 태양볕이 […]
2006년 08월 01일2022년 03월 3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순천만의 아침과 저녁 가끔 용산에서 밤열차를 타고 순천에 가볼 일이다.그리고 어둠에 쌓인 순천만으로 나가동이 트길 기다린다.그러다 보면 순천만의 아침이 밝는다.순천만의 아침은 붉은 기지개이다.그곳의 아침은 매일매일 […]
2006년 07월 31일2022년 03월 3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아, 덥다 날씨가 더우니 축축 늘어지네.이럴 때는 그냥 모든 걸 다 잊고 한숨 자는게 최고야.더우니 좀 노곤하긴 한데 그래도 저절로 잠이 오네. — 더운데 […]
2006년 07월 30일2022년 03월 30일여행길에서 무진기행 – 팔당 주변에서 김승옥의 <무진기행>은 순천이 그 무대이지만안개가 내리면 팔당도 무진이 된다.안개가 팔당을 지워버리고 그곳을 무진으로 바꾸어놓은 7월 29일 토요일,나는 그녀와 함께 팔당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
2006년 07월 28일2022년 03월 3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날고 싶다면 날고 싶다면 바람을 가슴에 안고날개를 쭉 펴야 한다.난다는 것은바람을 타고 달리는 것이다.황새는 바람의 등위에 엎드려바람을 타고 달린다.사람들도 날고 싶다.그런 날이면사람들은 바람이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