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의 시대와 시의 대응 – 80년 5월의 광주를 위한 진혼가
1 나는 간혹 현실을 뒤흔드는 시의 힘에 놀라곤 한다. 오해 마시라. 내가 말하는 시란 실천이나 참여의 테두리 속에 발을 딛고 있는 시들이 […]
모와 벼
모들이 논의 나라로 상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네모난 상륙정에 푸른 모가 빼곡히 실렸습니다.그러나 모가 상륙하는 논의 나라 어디에도 피의 살육은 없습니다.모가 상륙하면 논의 […]
철쭉대신 안개와 놀다 – 남원 봉화산
5월 12일 토요일,단돈 8천원으로 남원의 봉화산에 다녀왔다.남원까지 가는 버스비로도 어림없는 돈이다.연유를 얘기해 보자면 이렇다.동네에 코오롱 스포츠 대리점이 있다.그녀의 생일날 그곳에서 등산 배낭을 […]
마틴파 사진전에 다녀오다
4월 11일 금요일,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마틴파(Martin Parr) 사진전에 다녀왔다.그에게 따라붙는 일반적 수식어구를 모아보면‘새로운 신화,’ ‘다큐멘터리 사진의 새로운 장을 연 작가’ 등이다.수식어구에 […]
그녀의 허리 – 감나무잎
그녀는 푸른 몸매를 가졌습니다.바람이 지나가면 그 푸른 몸매를 푸르르 흔들곤 합니다.그녀가 몸을 흔들면 푸른빛이 푸르르 날립니다.그녀가 햇볕을 온몸으로 받으며 푸른 몸매를 뽐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