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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9월 06일2023년 09월 0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나무의 푸른 나이

나무는 밑둥이 잘리면서 더 이상 나이를 먹지 않게 되었다. 그건 삶이 끝났다는 소리이기도 했다. 슬픈 일이었다. 하지만 이끼가 나무를 둥글게 감싸고는 말했다. […]

2023년 09월 05일2023년 09월 0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여행길에서

영월 기행 – 고향 친구들 모임

영월 다녀왔다. 고향 친구들의 모임이 있었다. 9월 2일에 모였다. 갈 때는 강변역의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탔다. 강남의 고속버스 터미널에서도 영월가는 버스가 있나 보다. […]

2023년 09월 04일2023년 09월 0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나지막한 저녁

건물들이 경쟁하듯 높이를 높인 대도시에 살다 지방으로 놀러가면 모두가 높이를 버린 그 나지막한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전주의 한옥마을이다. 저물고 있는 저녁 […]

2023년 09월 03일2023년 08월 3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울산바위와 구름

설악산의 거대한 울산바위를 구름이 감싼다. 잠시 울산바위는 구름의 것이 된다. 하지만 잠깐 자신의 것으로 삼았을 뿐 가져가진 않는다. 구름은 욕심이 없다.

2023년 09월 02일2023년 08월 2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풀잎과 틈새

연약하고 힘없는 풀이라말하지 마시라.풀잎을 펼쳐 그 힘으로콘크리트 틈새를 벌리고 있었다.

2023년 09월 01일2023년 09월 0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감자 두 알의 점심

점심으로 감자 두 알 먹었다. 찐 것은 아니다. 껍질째 씻은 뒤 전자렌지용 용기에 넣고 물을 약간 더한 뒤 10분 돌렸다. 내게는 감자 […]

2023년 09월 01일2023년 08월 2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금붕어의 염탐

금붕어 세 마리, 그림자를 앞세워 앞을 염탐하고 있었다.

2023년 08월 31일2023년 08월 2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고기의 높이와 깊이

소양호 선착장에서 춘천의 청평사 들어가는 길, 잠시 뱃전에 앉아 수면을 내려다보며 시간을 보낸다. 뱃전의 수면 가까이에서 작은 물고기들이 놀고 있다. 아득하도록 높이 […]

2023년 08월 30일2023년 08월 2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빛의 집

담쟁이는 빛도 집이 있다고 생각했다. 빛들은 낮엔 바깥에서 놀다 밤이 되면 꼭 집을 찾아들었다. 그 많던 빛들이 작은 집에 모두 들어가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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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어버린 속도를 찾아 2021년으로 돌아가다2026년 06월 15일
  • 참이슬의 푸념2026년 06월 14일
  • 화장품이라는 미지의 세계2026년 06월 13일

최근 댓글

  1.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Kim Dong Won2026년 06월 08일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2.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학스2026년 06월 08일

    멋진 문장과 색감의 포착! 고맙습니당~ ♡

  3. 바람의 막대사탕의 KDW2026년 05월 14일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4. 바람의 막대사탕의 문영철2026년 05월 13일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5.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6.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KDW2026년 05월 09일

    가로등에게 조명을 부탁해 볼 걸 그랬네요.

  8.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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